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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 여행 기차 내려서 10분, 바로 여행 모드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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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쪽 여행을 계획할 때 “어디가 제일 덜 힘들고, 제일 확실하게 바다 느낌 나지?” 고민하신다면, 묵호 여행을 떠나보세요. 항구 특유의 생활감이 있고, 언덕 위 등대길은 드라마 세트장처럼 그림이 나오고, 내려오면 바로 회센터에서 바다를 맛으로 마무리할 수 있거든요.

무엇보다 동선이 짧아서, 주말에 갑자기 떠나도 여행이 성립하는 게 묵호의 장점입니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 해랑전망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두드림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두드림

묵호 여행에서 가장 사진이 가장 잘 나오는 곳입니다. 바다를 내려다보는 스카이워크 느낌으로 설계돼 있어서, 발 아래로 파도가 부서지는 장면이 그대로 들어오는데요. 입장은 무료고, 스카이사이클(공중 레일 자전거)이나 자이언트 슬라이드 같은 체험은 별도 요금으로 운영됩니다.

운영 시간은 10:00~21:00, 늦은 오후에 가면 해 질 무렵 색감이 예쁘게 터져서, “오늘 묵호 잘 왔다”는 말이 자동으로 나와요.

논골담길 & 묵호등대

논골담길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논골담길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묵호 여행의 매력은 사실 여기서 시작합니다. 논골담길은 벽화와 작은 포토 스팟이 과하게 꾸민 관광지처럼 보이기보다, 항구 마을이 천천히 정리되며 만들어진 느낌이라 걷는 재미가 있어요. 위쪽으로 올라가면 묵호등대가 나오는데, 바다를 내려다보는 시야가 탁 트여서 마음이 잠깐 정리됩니다.

주소는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해맞이길 289, 운영 시간은 09:00~18:00입니다. 울퉁불퉁한 길 때문에 편한 운동화는 필수예요. 

묵호항 활어판매센터

싱싱한 활어를 파는 묵호항 모습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싱싱한 활어를 파는 묵호항 모습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걷고 나서 배가 출출해질 때쯤, 묵호의 끝은 역시 싱싱한 밥 아닐까요? 묵호항 활·선어판매센터는 활어, 선어 점포가 운영되는 곳으로, 여행자가 회를 사서 손질해 바로 즐기기 좋은 구조로 알려져 있어요. 운영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다른데, 4~10월 05:00~20:30, 11~3월 06:00~19:30, 휴무는 연중무휴로 운영됩니다.

주소는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묵호진동 95-51이고요. 해 뜨기 전에 가면 진짜 항구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점심 무렵 가면 여행자 모드로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묵호 여행 추천 코스

추천 여행 동선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강원지사
추천 여행 동선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강원지사

처음 묵호 여행 오시면 동선은 이렇게 잡으면 깔끔합니다. 오전에는 논골담길에서 천천히 올라가 등대 뷰로 시작하고, 내려와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서 바다를 ‘크게’ 한 번 더 보고, 마지막은 묵호항에서 회나 해산물로 마무리. 이 코스는 이동이 짧아서 체력 소모가 적고, 볼 것, 걸을 것, 먹을 것이 딱 떨어져요.

그리고 바닷바람이 생각보다 차가울 때가 많으니, 얇은 겉옷 하나 챙기시면 만족도가 확 올라갑니다. 화려한 관광지라기보다, 바다와 사람이 같이 살아온 흔적이 남아 있는 동네 묵호. 설 연휴 마지막 주말, 멀리 계획 크게 잡지 말고… 그냥 묵호로 바다 한 번 보러 가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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