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행 가볼 만한 곳 여수 진남관
아주아주 오랫동안 침묵 속에 있었던 여수 진남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공개되었다고 하여 방문한 뒤 전라남도 여행 가볼 만한 곳으로 소개해 봅니다. 여수 진남관(麗水 鎭南館)은 현재 국보로 보존 관리되고 있는 곳입니다.
진남관
전라남도 여수시 동문로 11
전라남도 여행 가볼 만한 곳, 여수 진남관 클립.
여수 진남관(麗水 鎭南館, 국보 제304호)은 조선 선조 31년인 1599년에 전라좌수영(全羅左水營) 객사(客舍)로 건립한 건물로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승리로 이끈 수군 중심기지로서의 역사성을 지닌 건물이며 목조 건물로는 우리나라의 현존 지방 관아 건물 중 가장 큰 건축물이다.
진남관으로 들어서기 위해 석계단을 오르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누각 건물 현판에 망해루(望海樓)라 적혀 있다.
망해루(望海樓)는 진남관 앞에 새로 지은 2층 누각으로 전라좌수영의 문루 역할을 했으나 일제강점기에 철거되었다가 1991년 새롭게 지어졌다.
망해루의 누문을 지나 다시 등장하는 석계단.
그 위로 진남관 삼문(三門)이 있고 삼문의 현판에는 통제문(統制門)이라 적혀 있다.
현대 국어사전적 의미에서 통제라 함은(統制) 일정한 방침이나 목적에 따라 행위를 제한하거나 제약함을 의미하지만 과거의 언어를 통해서 확인한 바로는 하나로 묶어 조절한다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두는 단어라고 한다.
통제문 안으로 보이는 진남관 현판.
드디어 전라남도 여행 가볼 만한 곳으로 소개하는 중심으로 들어서고 있다.
통제문에 바짝 붙어 광각으로 촬영했음에도 전체가 다 담기지 않을 정도로 큰 여수 진남관이다. 건물 규모가 정면 15칸, 측면 5칸, 건물면적 240평으로 말로만 들었던 최대 규모를 직접 눈으로 보면 상상 이상일 것이라 생각된다. 쿠니가 처음 방문했을 때 그러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일한 느낌을 받는다.
꽤나 넓은 공간에 건물은 끝 쪽의 화장실 건물 하나이고 정 중앙의 진남관만 오롯이 가득하다.
진남관은 최초 건립된 이후 숙종 44년인 1718년에 전라좌수사 이제면(李濟冕)이 중창했다고 하며 사괴석(四塊石)과 장대석(長臺石)을 섞어 쌓은 기단 위에 막돌로 주춧돌을 놓고 둘레 2.4m의 민흘림기둥을 세웠다. 평면 전체가 통칸으로 뚫려 있고 벽체도 없으며 창호도 달지 않았다.
일반적인 건축물과 궤를 달리하는 진남관을 보면 매우 전투적이란 느낌이 강하게 든다.
자료를 살펴보면, 진남관의 전형은 성종 때인 1479년 전라좌수영을 설치하고 1485년에서 1491년 사이 성을 축조했는데 이때 객사도 지어졌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후 1597년 임진왜란 정전회담이 결렬되며 왜놈들이 1598년 12월까지 재침하여 일으킨 전쟁인 정유재란으로 불타 없어진 진해루 자리에 객사를 새로 세우고 진남관이라 명명했다고 한다.
이후 진남관은 숙종 42년인 1716년 화재로 소실되었고 1718년 전라좌수사 이제면이 다시 건립했다.
역사는 진남관을 본래의 목적대로 사용할 수 없도록 폐지 – 여수공립보통학교 – 여수 중학교 – 야간상업중학원 등의 교실로 사용했으며 한국전쟁에서는 폭격으로 지붕이 대파되었고 피난민 임시 수용소로 사용되기도 했다.
진남관만 바라보다 담장 너머로 보는 세상은 다른 세상.
담장 아래로는 비석군이 위치하는데 뭔 비석군인지는 딱히 관심이 없어 그냥 지나쳤다.
건물 노후화가 심해지면서 국가유산청과 여수시가 부담하여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전면 해체보수 공사를 시행했으니 쿠니처럼 오래전에 갔던 분들이나 아직 가본 적이 없는 분들이라면 꼭 들러보시기 바란다.
전라남도 여행 가볼 만한 곳으로 강력히 추천드리는 곳이며 특히 여수 여행을 계획하는 분이라면 필수 코스다.
사람들이 종종 진남관 = 이순신 장군을 동일시하는 데 실제로는 관계가 없다.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사로 부임했던 때는 1591년으로 당시에는 진남관이 아닌 ‘진해루’가 있었으나 정유재란 때 불타 없어졌고 현재의 ‘진남관’은 이순신 장군 후임인 이시언 장군에 의해 지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여수석인은 여수 진남관 뜰 안에 서 있는 석조물이다.
문헌으로 확인된 사항은 아니지만 전하는 이야기에 의하면 임진왜란 당시 적을 속이기 위해 7개의 석인을 만들어 세워놓았는데 그중 6기는 사라지고 현재 1기만 남아 있다.
전라남도 여행 가볼 만한 곳으로 강력히 추천하는 여수 진남관 탐방을 마치고 유물전시관으로 향한다.
가던 중 만난 포토존. 여수에서 너와 나…
저 대괄호 안에는 어떤 글자를 써넣어야 좋을까?
여수 진남관 유물 전시관은 기본적으로 진남관에 대한 이야기가 그 중심이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이순신 장군, 당시의 여러 무기, 임명장, 난중일기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왜교성 전투와 노령해전, 초기 해전 출진도, 거북선의 구조, 항해 전술과 해전 전술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전라남도 여행 가볼 만한 곳, 여수 진남관에 대한 내용을 정리한다는 개념으로 전시관을 둘러보시는 것도 좋겠다.
여수 진남관을 방문하기 전 당시의 시대 상황에 대해 조금만 관심을 갖고 알아본 뒤 방문한다면 그냥 둘러보는 것과 천지차이처럼 그 느낌이 달라질 것이라 생각하며 소개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