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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꽃구경 잠실 석촌호수 벚꽃 축제 서울 야경 명소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조회수  

“가깝기 때문에 더 못 간다?”

여행이란 것이 참으로 묘해서 업무 시간 중엔 사무실에 콕해야 하고 여유 시간이 되면 쉬이 가기 어려운 먼 곳부터 가게 되니 정작 서울 살면서 서울을 여행하는 일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글에서는 5년 만에 가보게 된 서울 야경 명소, 잠실 석촌호수 벚꽃 축제에 다녀온 후기를 정리해 봅니다.

석촌호수벚꽃축제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로 180 송파관광정보센터

서울 꽃구경 | 잠실 석촌호수 벚꽃 축제 클립.

석촌호수 가까이 살면서 낯설어서라고 해야 할까? 버스를 타고 가는데 엉뚱한 곳으로 가는 바람에 다시 갈아타야 하는 경우가 발생을 했다. 아무래도 5년 만의 서울 야경 명소 방문이라 긴장을 한 탓일 수도.

과거 이곳에서 불꽃축제를 봤던 기억이 있다.

ABC 트레킹을 하며 만난 일본 트레커가 한국을 방문한다기에 이곳으로 끌고 와서 감동을 줬던 기억도 생생.

그 친구는 여전히 트레킹을 하는데 쿠니는 배만 자꾸 나오고 있단 우울감도 잠시.

알뜰살뜰 잘 만들어 놓은 포토존을 한 컷 카메라에 담고 길을 따라 걷는다.

포토존 가서 자신을 찍지 않고 포토존만 촬영하고 나오는 쿠니. 카메라를 들고 있는 건 좋은데 카메라가 날 바라보는 건 몹시 부담스럽다.

음… 좋구나!

분위기 정말 좋구나.

쩌으기 매직 아일랜드에선 비명 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잠실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201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지역주민 중심의 소규모 봄 행사일 뿐이었다.

그러던 것이 점차 공연, 체험, 먹거리 등이 추가되며 지역 축제 구조를 갖추기 시작하며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기록을 찾아보니 2016년 잠실 석촌호수 벚꽃 축제는 3일짜리 행사였는데 2026년 축제 기간은 2026.04.03. (금) ~ 2026.04.11. (토)까지 9일짜리 행사로 광폭 행보를 보였다. 아마도 이렇게 긴 행사 기간을 갖는 축제는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참고로, 양재천 벚꽃 등(燈) 축제가 잠실 석촌호수 벚꽃 축제 기간보다 훨씬 길게 하는데 이곳은 등 축제를 함께 하기 때문이다. 4월 19일까지 진행한다고 하니 다음 주까지 들러보셔도 좋을 듯.

석촌호수 문보트가 낭만을 부추긴다.

과거 합천 정양 레포츠 공원에서 경험을 해본 적이 있는데 이곳 잠실 석촌호수 벚꽃 축제 현장에서 꽃구경만.

오늘 처음 알았다.

일방통행이란 사실을.

반대로 걸었다가 근무하시는 분께 혼났다.

갑자기 축구공, 농구공이 막 돌아가는 걸 보고 쫓아 올라갔더니 한참을 기다렸음에도 이런 것들만 나온다.

멋지고 예쁘긴 한데 쿠니가 보고 싶었던 건 농구공, 축구공이었는데, 쯧!

야외 공공 미디어 아트 ‘The Sphere’는 2025년 4월 23일 준공했다고 하는데 1년이나 지나서 알게 됐음.

서울 꽃구경 명소, 잠실 석촌호수 벚꽃 축제가 오늘날처럼 성장을 하게 된 건 2017년 롯데월드타워 개장 이후라고 보는 게 맞을 듯하다. 이전까지도 꾸준히 성장을 했지만 급격한 성장, 완성형 성장은 그러한 것 같다.

아마도 송파구에서도 많은 노력을 했을 거라 생각된다. 이 시기의 잠실 석촌호수 벚꽃 축제는 관광형 콘텐츠라 할 수 있는 푸드트럭, 플리마켓, 포토존, 각종 체험 존 숫자를 늘려왔기 때문이다.

잠실 석촌호수 벚꽃 축제의 주최 구성을 보면, 송파구와 롯데물산이 함께 함을 알 수 있다.

‘관’에서 잘하는 일과 ‘민’에서 잘하는 일을 협업함으로써 우리나라 전역에서도 알아주는 벚꽃 축제가 된 것이다.

그리고 2020년대 들어서부터는 체험이 가득한 도심형 축제의 완성 형태로 이루어가고 있고 야간에는 미디어와 빛으로 이제까지 없던 세상을 만들어냈고 사람들은 호응을 했다.

분명 인위적인 벚꽃길이지만 자연적으로 피어났을 때보다 더 아름답게 가꾸고,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섬세하게 심어 놓음으로써,

내국인만큼이나 많은 외국인들이 찾아오는 서울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만한 서울 꽃구경 장소가 또 있을까 싶은 집중도와 화려함이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잠실 석촌호수 벚꽃 축제 현장은 확실한 서울 꽃구경 명소이며 동시에 서울 야경 명소이기도 하다.

느끼는 감정이나 상황에 따라 개인적인 차가 있겠지만, 전국 3대 벚꽃축제라고 말하는 진해 궁항제, 경주 벚꽃축제, 여의도 봄꽃축제에 잠실 석촌호수 벚꽃 축제를 추가함으로써 전국 4대 벚꽃 축제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이곳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는 1,000여 그루의 왕벚나무가 있어 저절로 벚꽃 터널이 만들어진다고 말하는데 쿠니가 보기에는 그보다 더 많은 벚꽃 나무가 있는 것만 같다. 어쩌면 야간에 다니고 있기에 그리 보이는지도 모르겠다.

과거의 데이터를 보면 서울 꽃구경을 위해 방문한 인원이 축제 기간 기준으로 약 900만에 가깝다고 한다.

그런 수치를 바탕으로 2026년 현재 서울 꽃구경을 위해 방문한 사람들의 많은 수가 외국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 1,000만 명 이상이 방문하지 않을까 싶다.

석촌호수 둘레길이 약 2.5km 정도 된다는데 야경이 너무 아름다워서인지 시간 가는 줄도 몰랐고 피곤한지도 몰랐던 것 같다. 엄청나게 쏟아지는 봄비 이후로는 벚꽃 엔딩 그리고 잠실 석촌호수 벚꽃 축제도 엔딩.

2026년 04월 11일 토요일이다.

언제나 끝은 알 수 없는 후회감과 알 수도 있는 아쉬움을 교차시킨다.

이제 그 남아있는 감정을 지우고 2027년을 기다리며 방문 후기를 마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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