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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속 핫플레이스를 따라가는 상하이 여행 코스

여행 플러스 조회수  

상하이는 요즘 SNS에서 자주 보이는 도시다. 감각적인 공간과 트렌디한 분위기로 주목받으며, 자연스럽게 ‘핫한 여행지’로 자리 잡았다. 전통적인 골목과 초고층 빌딩이 한 장면에 겹치고, 카메라를 드는 순간 어디서든 화보 같은 장면이 완성된다. 낮에는 감성 카페가, 밤에는 야경이 도시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꾼다. 빠르게 변하는 풍경 속에서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새로운 장면이 이어진다. 지금 가장 트렌디한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상하이는 그 자체로 충분한 이유가 된다. 이제, MZ들이 저장 해두는 상하이 핫플 코스를 소개한다.

01

Super Brand Mall

정대광장

사진= 정대광장 공식 페이스북

상하이 여행 코스 중에 빠지지 않는 곳이 있다. 동방명주 바로 앞에 자리한 Super Brand Mall(정대광장)이다. 거대한 규모의 복합 쇼핑몰로, 쇼핑과 먹거리, 그리고 상하이의 트렌드가 한 공간에 모여 있다. 지하부터 상층까지 이어지는 수많은 매장 사이를 걷다 보면 이곳이 단순한 쇼핑몰이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된다. 글로벌 브랜드와 중국 로컬 브랜드가 어우러져 있고, 층마다 분위기가 달라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새로운 장면이 펼쳐진다. 이곳의 핵심은 다양한 먹거리다. 점도덕에서는 바삭한 홍미창펀과 딤섬을, 헤이티에서는 요즘 가장 핫한 밀크티를 맛볼 수 있다. 한 건물 안에서 상하이의 대표적인 맛과 인기 디저트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쇼핑 역시 빠질 수 없다. 패션,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까지 폭넓게 입점해 있어 기념품부터 옷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칭즈의 핸드크림이나 홀리랜드의 수건 케이크는 기념품으로 제격이다. 해가 지고 나면 분위기는 또 한 번 바뀐다. 밖으로 나서면 동방명주와 루자쭈이의 화려한 야경이 펼쳐지고, 내부 레스토랑에서는 이 풍경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하루를 온전히 보내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다양한 경험이 이어지는 공간. 쇼핑과 맛집, 그리고 상하이의 트렌드를 한 번에 느끼고 싶다면, Super Brand Mall을 추천한다.

사진= 정대광장 공식 홈페이지

Super Brand Mall

168 Lu Jia Zui Xi Lu, Lujiazui, Pu Dong Xin Qu, Shang Hai Shi, 중국 200092

02

Nanjing East Road

난징동루

사진= 상하이 관광청 홈페이지

차로 약 20분 정도 이동하면 사람들로 북적이는 난징동루에 도착한다. 와이탄까지 이어지는 이 거리는 단순한 쇼핑거리를 넘어, 상하이의 현재를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다. 차량이 없는 넓은 보행자 거리를 따라 인파가 이어지고, 양옆으로는 대형 브랜드 매장이 끝없이 펼쳐진다. 이곳의 매력은 ‘걷는 재미’에 있다. 목적지를 정하지 않아도 좋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새로운 매장이 나타나고, 독특한 기념품들이 계속해서 시선을 끈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간식 가게와 카페는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휴식처가 된다. 잠시 쉬어가는 순간마저 여행의 일부로 이어진다. 밤이 되면 분위기는 또 한 번 바뀐다. 화려한 조명과 건물 외벽을 채운 네온사인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낮과는 전혀 다른 장면이 펼쳐진다. 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와이탄에 도착하게 된다. 난징동루를 걷는 시간은 곧 상하이를 이해하는 과정과도 같다. 화려함과 일상이 동시에 흐르는 거리. 쇼핑과 먹거리, 그리고 도시의 분위기를 가장 밀도 있게 느끼고 싶다면, 난징동루는 상하이 여행에서 꼭 한번 들릴만한 곳이다.

Nanjing Road Pedestrian Street

6FMF+VXJ, Nan Jing Lu Bu Xing Jie, Huang Pu Qu, Shang Hai Shi, 중국 200001

03

HongKuijia

홍쿠이지아

사진= 홍쿠이지아 공식 홈페이지

상하이의 명물 가재 요리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상하이 곳곳에 있는 홍쿠이지아는 마라롱샤를 대표 메뉴로 내세운 현지 인기 식당이다. 마라롱샤는 매콤한 마라 양념에 가재를 볶아낸 요리로, 상하이의 대표적인 인기 메뉴 중 하나다. 향신료의 강한 풍미에 특유의 먹는 방식까지 더해져, 단순한 식사를 넘어 하나의 문화처럼 자리 잡았다. 홍쿠이지아에 들어서면 매콤한 향이 먼저 공간을 채운다. 테이블마다 빨간 가재가 가득 담긴 접시들이 눈길을 끈다. 주문한 가재 요리는 양념이 듬뿍 올라가 있고, 마늘과 소스가 진하게 배어 있어 밥과 함께 곁들이기에도 좋다. 함께 주문한 옥수수구이 요리 역시 바삭하고 고소해 자연스럽게 손이 계속 가는 맛이다. 전체적으로 양이 넉넉해 둘이서도 아주 배부르게 즐길 수 있다. 이곳의 또 다른 특징은 먹는 방식이다. 가재 껍질은 직원이 직접 까주는 경우가 많아 비교적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다만 마라 특유의 매운맛이 강한 편이라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다면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가격은 한 접시당 198위안(약 4만2000원) 이다.

사진= 이경동 여행+ 에디터

Hong Kui Jia Ren Guang Branch

중국 Shang Hai Shi, Huang Pu Qu, 2层 CN 上海市 黄浦区 金陵东路 500 500号亚龙国际广场 邮政编码: 200021

04

Starbucks Reserve Roastery

상하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사진= 스타벅스 공식 홈페이지

상하이에서 잠시 쉬어가고 싶을 때 들르기 좋은 공간이 있다. 난징시루에 있는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상하이다. 매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2층 높이의 대형 로스팅 기계와 파이프가 시선을 끈다. 원두가 로스팅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볼 수 있어 마치 커피 공장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커피는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핸드드립부터 사이폰까지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함께 운영되는 베이커리에서는 브런치와 디저트 메뉴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복잡한 도심 속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 여유를 즐기기 최적이다. 난징시루 쇼핑 코스 중간에 들러 쉬어가기 좋고, 카페 이상의 경험을 더하고 싶다면 상하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를 추천한다.

Starbucks Reserve Roastery 星巴克臻选上海烘焙工坊

중국 Shang Hai Shi, Jing An Qu, Nan Jing Xi Lu, 789号Unit 110 & 201 邮政编码: 200000

05

Polux

폴럭스

사진= 폴럭스 공식 인스타그램

신천지에 있는 Polux는 감성적인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카페다. 매장에 들어서면 파리의 작은 비스트로를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이곳의 주메뉴는 프렌치토스트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에 버터 풍미가 더해져, 단순한 메뉴지만 깊은 맛을 자랑한다. 커피와 함께 가볍게 시작해도 좋고, 메뉴를 곁들여 한 끼 식사로 이어가기에도 충분하다. 프렌치토스트는 90위안(약 1만9500 원)으로 가격대가 있는 편이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니 여유롭게 방문해도 좋다.

사진= 폴럭스 공식 인스타그램

Polux by Paul Pairet

중국 Shang Hai Shi, Huang Pu Qu, Tai Cang Lu, 181弄5号 邮政编码: 200021

06

Wukang Mansion

우캉맨션

사진= 상하이 관광청 홈페이지

상하이에서 가장 감성적인 순간을 남기고 싶다면 자연스럽게 향하게 되는 곳이 있다. 우캉루 초입에 자리한 우캉맨션이다. 교차로에 서서 건물을 바라보는 순간, 독특한 형태가 먼저 시선을 끈다. 배의 뱃머리처럼 뾰족하게 뻗은 구조와 붉은 벽돌 외관이 어우러지며, 각도에 따라 다른 장면을 만들어낸다. 사진을 찍는 위치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도 이곳의 재미다. 우캉맨션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우캉루 거리도 함께 걸어볼 만하다. 나무가 늘어선 길을 따라 카페와 편집숍, 작은 갤러리들이 이어지고, 천천히 걸을수록 이 동네의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전해진다.

상하이는 화려한 스카이라인 속에 또 다른 매력이 숨어 있는 도시다. 랜드마크인 동방명주를 시작으로, 서양풍 건축이 이어지는 와이탄과 감각적인 분위기의 신천지까지 서로 다른 감성이 자연스럽게 공존한다. 하나의 도시에서 전혀 다른 두 가지 분위기를 경험하고 싶다면, 상하이를 추천한다.

글= 이경동 여행+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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