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밴이 이 정도라고?” 20분대 충전에 팔레트 3개 싣는 기아 PV7
“스타리아 긴장하겠네” 11명 태우고 460km 달리는 기아 신형 전기 밴
기아가 PV5보다 한 체급 큰 대형 전동화 PBV ‘PV7’을 공개하며 전기 상용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최대 11명이 탑승하는 패신저부터 대용량 카고까지 하나의 차량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PV7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PV5에 이은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동화 PBV로, 우선 카고 롱과 패신저 롱을 선보인 뒤 다양한 차체 형태로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크기부터 상당하다. 롱 모델 기준 전장 5,350mm, 전폭 1,995mm, 전고 1,990mm에 휠베이스는 무려 3,500mm에 달한다. PBV 전용 E-GMP.S 플랫폼을 기반으로 바닥을 평평하게 설계해 거대한 차체를 실내와 적재공간 확보에 적극 활용했다.
카고 모델의 적재공간은 롱 모델 기준 6.1㎥이며 하이루프는 최대 8.0㎥까지 늘어난다. 1,200×800mm 규격 유로 팔레트도 최대 3개를 실을 수 있다. PV5 카고보다 한 개 더 적재할 수 있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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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기아 PV7 주요 수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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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
5,350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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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폭 |
1,995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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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 |
1,990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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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베이스 |
3,500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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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
71.5kWh / 96.2kWh N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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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주행거리 |
WLTP 기준 460km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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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출력 |
268마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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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토크 |
42.8kgf·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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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방식 |
전륜구동, 향후 AWD 추가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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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충전속도 |
350kW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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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충전 |
10→80% 약 20분대 중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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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고 적재공간 |
롱 6.1㎥ / 하이루프 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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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고 |
550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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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적재중량 |
최대 1,200kg 수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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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팔레트 |
최대 3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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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신저 정원 |
7인승 / 9인승 / 11인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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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능 |
V2L, 플레오스 커넥트, 생성형 A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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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
최대 14.6인치 |
적재고는 550mm로 낮춰 무거운 화물을 반복적으로 싣고 내리는 부담을 줄였다. 유럽 기준 적재중량은 롱 모델 1,165kg, 컴팩트 모델은 최대 1,200kg 수준이다. 무거운 짐을 실었을 때 구동 특성을 조절하는 고중량 주행 모드도 제공된다.
사람을 태우는 패신저 모델은 활용 폭이 더욱 넓다. 7인승과 9인승, 11인승으로 운영되며 7인승에는 좌석을 움직이거나 탈착할 수 있는 롱레일 이지 리무브 시트가 적용된다. 가족용 대형 MPV부터 셔틀과 업무용 차량까지 폭넓게 대응할 수 있는 구성이다.
배터리는 71.5kWh와 96.2kWh급 NCM으로 구성된다. 롱레인지 모델은 WLTP 기준 46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한다.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국내 판매 모델의 수치는 달라질 수 있다.
충전 성능도 눈길을 끈다. 최대 35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0분대 중반을 목표로 한다. V2L 기능도 지원해 현장에서 전동공구나 각종 전자장비에 차량 배터리 전력을 사용할 수 있다.
구동모터는 최고출력 268마력 수준의 전륜구동 방식이며 향후 사륜구동 모델도 추가될 예정이다.
실내는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을 콘셉트로 개발됐다. 최대 14.6인치 디스플레이와 다양한 수납공간을 갖췄으며 공조처럼 자주 사용하는 기능에는 물리 버튼을 남겼다.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기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와 앱 생태계, 생성형 AI 기능도 적용된다.
PV7은 단순히 PV5를 크게 만든 전기 밴이 아니라 카고와 다인승 승합, 업무용 이동 공간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460km 이상의 목표 주행거리와 350kW급 충전까지 더해지면서 스타리아 등 기존 대형 밴 중심의 시장에서도 전동화 경쟁을 본격화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