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수라웡 거리 마사지숍 3곳 솔직 후기 및 장단점 비교
방콕의 수라웡 거리에는 각종 5성급 호텔들이 모여 있어 로컬 마사지숍도 즐비해 있다. 호객 행위를 하는 직원들이 부담스럽게 느껴져 선뜻 들어가기 망설여진다면 이곳을 대표하는 3곳의 마사지숍의 장단점을 비교해본 뒤 방문해보자. 물론 마사지사마다 실력 차이는 존재하지만, 대략적인 시설이나 서비스를 알고 방문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직접 이용해보고 느낀 솔직한 후기를 전한다.
아바린 마사지
AVARIN MASSAGE
: 밤 늦게까지 운영하는 가성비 로컬 마사지

보코 호텔 맞은편에 위치한 아바린 마사지는 세곳 중 가장 로컬스러운 숍이다. 시설도 오래된 편이고 예약 없이 방문해도 어렵지 않게 마사지를 받을수 있는 편이다. 현장에서 발마사지의 경우 할인해주기도 하니 굳이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 그리고 밤 늦게까지 운영한다는 점이다. 방콕에 저녁 늦게 도착해도 보통 새벽 1시까지 운영해 오자마자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이곳에선 머리 및 어깨 마사지를 받았고, 가격은 1시간에 500바트(약 2만3000원)다. 어깨 및 머리 마사지의 경우 마사지 전 발을 씻어주지는 않았다.

1층에는 발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의자들이, 2층에는 누워서 받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가성비 로컬 마사지샵인 만큼 시설은 오래됐고 조명이 어두웠다. 방문 당시(2026년 4월) 공사 소음이 다소 크게 들렸다. 마사지의 경우 압이 센 편이었고 전반적으로 꼼꼼하게 관리해줬다. 머리와 어깨 마사지지만 목, 등, 스트레칭 등 함께 다른 부위들도 조금씩 풀어줬다. 압이 센 편인 마사지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위생이나 시설, 환경에 민감한 편이라면 불만족스러울 수 있다.

마사지가 끝나면 따뜻한 차를 내어주어 편히 앉아서 쉬다 가면 된다. 팁이나 리뷰 작성을 강요하는 편은 아니라 편히 선택할 수 있었다. 따로 씻는 공간이 잘 마련돼있진 않아 보이니 일정 마치고 숙소 돌아가기 전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부담 없는 가격에 시원한 마사지를 받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Avarin Massage Surawong Road
119 3 Surawong Rd, Khwaeng Suriya Wong, Khet Bang Rak, Krung Thep Maha Nakhon 10500 태국
URBAN THAI
어반 타이
: 중간 가격대, 깔끔한 로컬 숍

아바린 마사지에서 몇 걸음 떨어진 어반 타이 마사지숍은 규모가 크고 의자 수, 직원 수도 확연히 많다. 로컬 숍에 비해 깔끔하게 유지되는 편이며 가격도 저렴한 곳들보다는 다소 가격대가 있는 편이다. 구글 평점이 많고 좋은 편이라 관광객이 많고, 직원들이 친근하게 말을 거는 스타일이다.

이곳에서는 의자에 앉아 포 핸즈 목, 어깨, 발마사지를 받았고 가격은 60분에 959바트(약 4만4000원)다. 포핸즈 마사지는 두 명의 마사지사가 동시에 해주어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60분만 받아도 더 오래 받은 것처럼 충분히 시원했다. 마사지 시작 전 발을 씻어주었고, 오일은 따로 선택할 수 없었다.

중간 중간 마사지사들이 서로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손님에게 말을 건네기도 한다. 이러한 분위기가 맞지 않고 조용히 받고 싶은 이들이라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부담스러울 정도의 대화는 아니었고, 간단한 한국어로 가벼운 대화를 나누는 정도였다.

마찬가지로 마사지를 마치면 따뜻한 차와 함께 쉬다 갈 수 있다. 마사지에 이용되는 오일 제품 등을 별도로 판매하기도 하니 마음에 들었다면 하나 사가기도 좋다. 럭셔리 샵은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너무 로컬스러운 곳은 기피한다면 중간 단계 가격대로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마사지 압이나 서비스 모두 무난한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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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an Thai
9, Suriyawong 23-24 Surawong Rd, Khwaeng Suriya Wong, Khet Bang Rak, Krung Thep Maha Nakhon 10500 태국
SO THAI SPA
소 타이 스파
: 깔끔하고 정갈한 고급 스파

호텔 스파는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너무 로컬스러운 숍은 가기 꺼려진다면 고급 버전의 로컬 숍 소 타이 스파로 향해보자. 가격대가 어느정도 높은 만큼 깔끔하고 정성스러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이다. 가게 앞에서 호객 행위를 하는 등의 일반적인 가게들과는 달리 차분하게 예약 손님 위주로 받고 있다. 예약은 왓츠앱이나 라인 등을 통해 편하게 실시간으로 가능했다.

타이 오일 마사지 기준으로 60분에 1200바트(약 5만5000원)로 가격대가 로컬 숍들에 비해 높은 편이다. 그렇지만 들어가자마자 시설부터 깔끔하고 마사지 시작전에도 시원한 티를 내어주어 무더위를 싹 가시게 해준다. 마사지 시작 전, 더 받고싶은 부위와 피하고 싶은 부위 등을 묻고 세심하게 관리해준다.

오일 마사지의 경우 4가지 오일 향을 직접 맡아보고 선택할 수 있었다. 마사지 시작 전 스크럽을 활용해 발을 닦아주고 프라이빗한 방으로 안내한다.

마사지룸은 안에 일회용 속옷이 준비돼 있었고, 내부에 화장실과 샤워 시설이 준비돼 있어 마사지 받기 전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마사지사는 수시로 압과 서비스가 괜찮은지 확인해주었다. 전반적으로 압은 다른 로컬 숍들에 비해 부드러운 편이었다. 조금 더 세게 받길 원한다면 마사지사에게 말하면 반영해준다. 타월이나 이불도 세탁이 깔끔하게 된 것으로 보였고, 에어컨도 쾌적했다.

마사지를 마치면 따뜻한 티를 내어주고, 리뷰 작성을 부탁하는 직원도 있어보였다. 가격대는 다소 높더라도 세기만 한 거친 마사지보다는 깔끔하고 정갈한 공간에서 부드러운 마사지를 받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임산부나 노약자 등은 불편한 부위에 맞추어 세심하게 관리받을 수 있으니 사전에 꼭 꼼꼼하게 상담한 뒤 이용해보자.
So Thai Spa
181, 16 Surawong Rd, Khwaeng Suriya Wong, Khet Bang Rak, Krung Thep Maha Nakhon 10500 태국
방콕(태국)= 강예신 여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