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랏에서 ‘분좋카’ 찾는다면! 인테리어 예쁜 베트남 달랏 카페 TOP 3
베트남 고원 도시 달랏은 ‘베트남의 작은 유럽’이라 불릴 만큼 서늘한 기후와 감각적인 건축, 여유로운 분위기로 사랑받는 도시다.
최근에는 인테리어가 아름다운 카페들이 빠르게 늘어나며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사진과 분위기를 함께 즐기는 ‘분좋카(분위기 좋은 카페)’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달랏의 카페들은 자연과 어우러진 구조, 감각적인 소품, 그리고 각자의 콘셉트를 살린 공간 연출이 돋보여 카페 자체가 하나의 여행 코스가 되기도 한다.
감성적인 풍경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아래 세 곳을 주목해 보자.
1. 쟈니 카페 달랏
(Johnny Café Đà Lạt)

쟈니 카페 달랏/사진=쟈니 카페 달랏 공식 SNS
신상 카페 쟈니 카페 달랏은 달랏 특유의 빈티지한 감성과 따뜻한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따뜻한 목재 가구와 벽돌 벽면이 어우러진 인테리어는 화려함보다는 소박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준다. 곳곳에 놓인 식물이 갈색의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고 인증사진을 남기기에도 그만이다.
창가나 테라스 자리에 앉으면 달랏의 덥지 않고 온화한 날씨를 완벽하게 느낄 수 있다.

쟈니 카페 달랏/사진=쟈니 카페 달랏 공식 SNS
메뉴 역시 달랏 지역의 특색을 살린 구성이 돋보인다. 베트남 전통 연유 커피부터 고산지대 원두를 활용한 커피까지 기본기가 탄탄하며, 코코넛 커피나 오트밀 코코아, 오트 말차 등 개성 있는 음료들도 인기가 높다. 여기에 신선한 과일 주스나 요거트 음료, 간단한 디저트까지 더해져 가볍게 머물며 즐기기 좋다. 달랏에서 한 템포 쉬어가고 싶을 때 찾기 좋은 ‘정석 감성 카페’다. 혼자 여행하는 이들도 부담 없이 머물기 좋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Johnny Café Đà Lạt
16B Đường Hoàng Văn Thụ, Phường 4, Xuân Hương – Đà Lạt, Lâm Đồng 672040 베트남
2. 뇨 카페 앤 클로딩
(Nhỏ Café and Clothing)

뇨 카페 앤 클로딩/사진=뇨 카페 앤 클로딩 공식 SNS
뇨 카페 앤 클로딩(Nhỏ Café and Clothing)은 카페와 편집숍이 결합된 독특한 공간이다. 주요 관광지에서 조금 떨어진 고즈넉한 골목에 위치해 모두가 입을 모아 ‘달랏의 숨은 보석’이라고 표현한다.
‘작다’는 뜻의 이름처럼 아담한 규모지만, 내부는 감각적인 가구와 소품으로 가득 차 있어 마치 친한 친구의 작업실에 놀러 온 듯 편안하다. 소품샵을 방불케하는 귀여운 인테리어가 이곳의 가장 큰 특징. 특히 민트색 벽과 초록색 소파, 나무 테이블이 빈티지하고 레트로한 무드를 뿜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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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의 감각으로 곳곳에 배치한 소품을 구경하는 것도 큰 재미다. 마치 지브리 스튜디오 영화 ‘마녀배달부 키키’의 집에 들어온 기분을 선사한다.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가 많아 SNS 감성 여행자라면 무조건 만족할 카페다. 미미라는 고양이도 살고 있다.

뇨 카페 앤 클로딩/사진=뇨 카페 앤 클로딩 공식 SNS
음료는 베트남 전통 연유커피인 쓰어다나 카페라떼, 에이드 등 다양하게 판매한다. 플레이팅도 예쁘고 정갈해 내부와 함께 사진 찍기 좋다.
매일 오전 7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Nhỏ Café and Clothing
29/3 Đ. Hoàng Diệu, Phường 5, Cam Ly – Đà Lạt, Lâm Đồng, 베트남
3. 라 핀 카페
(La Fin cafe)

라 핀 카페 /사진=라 핀 카페 공식 SNS
달랏에서 LP 카페를 찾는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라 핀 카페로 향하자. 달랏 하나호텔 근처 골목에 자리한 이곳은 버건디 외벽이 눈에 띈다. 갈색 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카메라 셔터를 멈추기가 어렵다.
우리나라 다방을 연상케 하는 붉은 의자와 감각적인 조명, 벽에 붙은 영화 포스터가 시간 여행으로 초대하는 듯하다.
중앙에 자리한 LP플레이어와 커다란 스피커를 통해 재즈 음악이 계속해서 흘러 나온다. 창밖으로 솔솔 불어오는 바람과 선율을 함께 느끼다 보면 음악과 하나가 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골목이 내려다보이는 테라스 석도 있으니 바깥 자리를 선호한다면 추천.

라 핀 카페 /사진=라 핀 카페 공식 SNS
라 핀 카페의 강점은 음악이 다가 아니다. 이곳은 커피의 맛을 중시한다. 달달한 베트남 커피뿐만이 아니라 핸드드립 커피로 유명하니 추천한다.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La Fin cafe
41A Ba Tháng Hai, Phường 1, Xuân Hương – Đà Lạt, Lâm Đồng 670000 베트남
달랏은 골목골목 숨어 있는 예쁜 카페를 찾아내는 재미가 있는 여행지다. 복제한 듯 똑같은 인테리어가 아닌 저마다의 이야기와 감각이 담긴 공간이 많다.
그래서 때로는 계획 없이 발길 닿는 대로 걷다가 마주친 카페에 들어가 보는 것도 추천한다. 어떤 이야기를 만나게 될지 모르는 일이다.
글=김지은 여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