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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원 양평 여행 물안개 공원 성지순례 천주교양근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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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원 중 양평 여행을 하다 보면 만나게 되는 물안개 공원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상당히 오랜 기간 만들어졌고 또 현재도 만들어지고 있는 공원이라 생각됩니다. 아마도 2000년대 후반쯤부터 단계적으로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 물안개 공원이 2026년 현재 또 변신을 꾀하고 있음과 성지순례 장소인 천주교 양근성지를 소개합니다.

물안개공원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오빈리 154-12

물안개공원주차장입구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오빈리

경기도 공원, 양평 여행 물안개 공원 영상.

경기도 공원 중 하나인 물안개 공원으로 들어서기 위해서 서울 방향에서 출발한다면 ‘경강로’에 올라서게 될 텐데 한참을 달리다 오빈 교차로에서부터 ‘양근로’를 따라 약 150m 달리면 오른쪽으로 물안개공원 주차장 입구가 보인다.

주차 후 정면으로 보이는 암벽은 인공폭포를 위해 만든 암벽으로 아마도 6월쯤 되어야 가동하지 않을까?

두꺼운 철판을 잘라 만든 삼동의 마음이란 금속조각상과 김종환 노래비가 보인다.

가수 김종환이 부른 노래 중 ‘존재의 이유’, ‘사랑을 위하여’, ‘백년의 약속’, ‘꿈을 향하여’ 등은 많은 분들이 아실 것이라 생각되는데 그의 노래 중 양평과 인연이 있는 ‘사랑을 위하여’ 가사 일부를 소개한다.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너를 바라볼 수 있다면

물안개 피는 강가에 서서

작은 미소로 너를 부르리

하루를 살아도

행복할 수 있다면

나는 그 길을 택하고 싶다

세상이 우리를 힘들게 하여도

우리들은 변하지 않아

너를 사랑하기에

저 하늘 끝에

마지막 남은 진실 하나로

오래 두어도

진정 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남게 해주오

경기 옛길은 한양(서울)을 시작 지점으로 방사선 형태이며 그 목적지에 따라 삼남길, 의주길, 영남길, 평해길, 경흥길, 강화길, 봉화길로 나뉘며 양평은 평해길에 속한다. 평해길은 구리시, 남양주시, 양평군이 속해 있으며 양평군이 전체 길이 130km 중 96km나 된다.

다녀보기도 전에 의자가 눈에 들어온다.

꽃으로 둘러쳐진 의자가 어찌나 예뻐 보이던지.

전체를 넓게 보면 뭔가 탐탁지 않았다가도 이렇게 시야를 좁혀 바라보면 예쁘게 보이는 물안개 공원이라.

양평 여행을 계획한다면 들러보시라 말씀드리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말고 6월 이후 변신 후의 물안개 공원을.

아마도 경기도 공원 중에서도 손꼽히는 공원이 될 거라 생각된다.

기와 얹은 돌담길을 따라 걸어도 좋겠지만 오른쪽 공원 공간으로 수평 이동.

고개만 돌리면 꽃 천지일 거라 생각했지만 올해는 그다지 관리하지 않은 것인지 꽃이 많지는 않다.

아마도 꽃모종을 하지 않은 것 같은데 그건 물안개 공원 변신을 위한 일보 후퇴라고 해야 할까?

과거 양평 물안개 공원은 탁월한 관광형 공원이라기보다는 지역민의 휴식 공간 정도가 아니었을까 싶었으나 현재 개발 중인 과정이 완료된 이후라면 경기도 공원들 중에서도 주목받는 경기도 공원으로 급상승할 것이라 확신한다.

물안개 공원 안쪽으로 자리하고 있는 공중화장실.

기대하지 않았는데 상당히 청결하다.

본래 데크로드 위로 올라야 하는데 현재는 진입금지다.

물안개 공원 조성 사업이라 하는 공사명을 안고 시작된 이 공사의 핵심은 Y자형 출렁다리로

2026년 8월 경사로 완료가 되면 안전 점검이나 여러 테스트 이후 가을 경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기상 상황이 좋지 않다면 2027년 봄으로 연기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되지 않기를 기대해 본다.

물안개 공원의 아쉬움을 천주교 성지순례 장소 중 하나인 양근성지 탐방으로 대신.

천주교 양근성지는 최초의 신앙 공동체가 형성되고 퍼져나간 순교성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멀리 십자가의 길 14처에서 기도를 드리고 있는 신도들의 모습을 보니 숙연해진다.

양근 성지는 1801년 전주에서 순교한 이순이(李順伊, 루갈다)와 유중철(柳重哲, 요한) 동정부부와 쌍벽을 이루는 조숙(趙塾, 베드로)과 권천례(權千禮, 데레사) 동정부부가 태어나고 신앙을 증거 한 곳이다.

또, 주문모 신부를 영입하기 위해 두 번이나 북경에 밀사로 다녀온 윤유일(바오로)의 동생 윤유오(야고보), 4촌 여동생 윤점혜(아가타), 권상문(세바스티아노)이 참수형(斬首刑)으로 순교한 곳이다.

과거에 있던 정자의 이름 감호정을 따 만들어 둔 현재의 ‘감호정’에 잠시 올라본다.

그리 높지 않아도 나름 높이를 느낄 수 있는 공간.

과거 감호정은 학문을 좋아하던 조선의 선비들이 모여 시회를 열던 곳이라고 한다.

경기도 공원, 물안개 공원에서 시작해 천주교 성지순례 장소 양근성지까지 이어지는 길만 걸어도 의미 있는 양평 여행이 되는 느낌이고 이후 Y자형 출렁다리까지 완공된다면 가볼 만한 경기도 공원으로 기억될 것이다.

양근(楊根)이란 ‘버드나무뿌리’란 뜻으로 예로부터 남한강변에는 버드나무를 많이 심었다고 한다.

이는 폭우와 홍수로부터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서인데 버드나무는 일단 뿌리만 내리면 어떤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속성수로 초기 그리스도교 순교자들을 이 나무에 비유했다.

그림처럼 지어진 천주교 양근성지 성당.

십자가의 길 14처를 다시 한번 둘러보고,

다시 물안개 공원으로 들어서며 길가에 자라는 튤립에 잠시 눈길을 준 뒤 짧은 양평 여행을 마치려 한다.

양평 여행 중에 만난 봄의 끝자락.

이제 내년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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