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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 | 하노이 자유여행 서호 最古 쩐꾸옥 사원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조회수  

베트남 여행으로 선택한 하노이 자유여행. 그러한 하노이의 서호(西湖) 섬에 위치한 쭈아 쩐 꾸옥(Chùa Trấn Quốc, Tran Quoc Pagoda) 은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 사원으로, 6세기 리엔나이(Lý Nam Đế) 왕 시대에 세워졌습니다. 고전적인 건축미와 호수의 풍경이 어우러져 하노이의 상징적인 명소로 꼽히는 곳을 소개합니다.

쩐꾸옥 사원

Thanh Niên, Tây Hồ, Hà Nội, 베트남

베트남 여행 | 하노이 자유여행으로 들른 쩐꾸옥 사원 클립.

하노이 자유여행 중 처음으로 서호 인근에 숙박하며 이른 아침 서호와 쪽박호 일대를 둘러봤다. 그중 관심 있었던 쩐꾸옥 사원을 방문했으며, 이 글에서는 해당 사원을 중심으로 정리한다.

서호(西湖, Hồ Tây)의 전체 둘레는 약 17km 정도로 구경하며 사진 촬영하고 걸으려면 꽤 긴 시간이 필요하다.

쭈아 쩐 꾸옥(Chùa Trấn Quốc)이란 말은,

  • Chùa → 사찰, 절

  • Trấn → 지키다, 안정시키다

  • Quốc → 나라, 국가

라는 의미를 가지며, 이 말을 우리말로 풀면, 국가를 지키는 사찰, 호국사찰이란 의미로 해석된다.

쩐꾸옥 사원 방문 시간 안내

오전 7:30 – 11:00

오후 1:30 – 5:00

보름날, 초하루 및 주요 축제일에는 사찰을 종일 개방

안내문에서처럼 11:00~13:30까지는 관람이 안 되므로 점심 식사 후 느긋하게 찾아가는 것이 좋겠다.

11층으로 된 붉은 벽돌탑(Bảo Tháp Lục Độ Đài)은 이곳 쩐꾸옥 사원의 상징물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베트남 여행 장소 하노이 자유여행에서 호텔을 서호 주변으로 정한 이유 중 하나가 어쩌면 쩐꾸옥 사원 탐방을 위해서라 말할 수도 있다. 관심을 가졌던 가장 큰 이유는 하노이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이라는 점.

쩐꾸옥 사원의 창건은 6세기인 541년에서 545년 사이로 추정하며 창건 당시의 이름은 카이 꾸옥(Khai Quốc)으로 의미는 “나라를 세운다”라고 한다. 우리 말로 풀자면 개국사(開國寺)가 되겠다.

베트남 여행을 하며 첫 번째로 본 개국사가 되겠다.

나라를 세운다는 의미의 까이 꾸옥에서 현재는 나라를 지킨다는 의미의 쩐 꾸옥(Trấn Quốc)으로 변화했으며, 최초 위치 홍강(적강) 유역에 창건되었으나 1615년 홍수로 인해 현재 위치(호떠이 섬)로 이전했다.

법당 내부로 들어설 땐 신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등에서는 사롱 (Sarong)이라 하여 드러난 신체를 가리는 천을 대여해 준다. 하지만 베트남에서는 철저하게 지키는 곳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복장을 주의하라는 안내문은 있다.

쩐꾸옥 사원은 북부 베트남 불교(대승불교 계통)의 전형적인 다불(多佛) 및 보살 봉안 구조를 갖고 있다고 하는데 그런 다불 및 보살 봉안 구조를 베트남 여행을 하며 처음 인지하게 되었다.

쩐꾸옥 사원은 불, 보살, 아라한, 호법신이 함께 배치된 종합 불전 체계를 지니고 있다.

이 외에 아라한상, 사찰 수호의 호법신과 역대 고승 조사상 등이 모셔져 있다.

한국인에겐 하나의 사찰에 세상 모든 부처님과 보살님을 모두 모신 듯한 쩐꾸옥 사원을 이해하기 어렵다.

우리나라의 사찰은 모든 부처님과 보살님을 숭상하지만 사찰마다 중심으로 하는 사상에 따라 모시는 부처님이 달라지기에 쩐꾸옥 사원의 대승불교가 이해는 되나 수용은 어려울 수 있겠다.

그리고 쿠니의 입장에서 그 다름이 흥미롭다.

서양인들은 뭘 이해하며 시주를 하는 걸까?

다는 몰라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고 여행하는 나라의 문화에 참여해 보고 싶기에 이럴 거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여행은 해당 나라의 모든 것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우리네 사찰과 확실히 다르지만 사찰이 갖고 있는 종루, 비각, 승탑, 법당, 향로 등이 기본적으로 동일하게 있다.

어느 곳에서든 자연스럽게 표정 짓고 촬영하는 서양인들이 쬐금 부럽기도 하다.

해탈의 여섯 단계를 상징하며, 각 층마다 불상이 봉안되어 있는 11층 벽돌탑.

그리고 11층 벽돌탑 주변은 불교의 평화와 조화를 표현한다고 한다.

일반 향과 달리 모기향처럼 생긴 기다란 향이 실에 매달려 있다. 이렇게 생긴 향은 처음 봄.

서호와 이웃하고 있는 쪽박호는 서호의 개방성과 다른 일상 생활에 더 가까운 호수로 인식되고 있다. 그래서인지 식당, 카페, 레스토랑이 많다. 만일, 현지인처럼 아침 산책을 하고 식사를 하고 싶다면 쪽박호 부근을 추천한다.

쩐꾸옥 사원은 서호와 쪽박호 사이의 섬에 세워진 건축물로 쭉박호(Trúc Bạch Lake)는 본래 서호의 일부였으나 17세기 제방이 만들어지면서 분리되었다. 여기에서 “Trúc Bạch(쭉박)”이란 의미는 ‘Trúc(대나무)’ + ‘Bạch(흰색)’이란 의미인데 이는 과거 이 지역에서 비단(실크) 표백 작업이 이루어진 것에서 시작된다.

쩐꾸옥 사원 입장은 무료이므로 동남아시아 대표 베트남 여행 장소인 하노이 자유여행 중이시라면 꼭 들러보시길 권하는 곳이 바로 이곳 사원이다.

끝으로 베트남 여행 방법 중 하노이 자유여행을 선택하셨다면 최소 2일 또는 3일 정도 쪽박호 인근의 호텔에 묵으며 쪽박호 아침 산책과 식사, 서호 둘레길 전체 걷기, 쪽박호 인근의 카페와 레스토랑 등을 마치 현지인처럼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의견을 드리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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