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국명소 광주율봄식물원 6월꽃구경 수목원 나들이
안녕하세요.
여행 인플루언서 다빛입니다.
6월이 되면 괜히 주말 약속
하나쯤 만들고 싶어집니다.
특히 이맘때는 수국이 피기 시작하면서
서울 근교 꽃 명소를 찾는 분들이 많아집니다.
저 역시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조용히
산책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율봄식물원을 다녀왔습니다.
화려한 축제형 수국 명소를 기대했다면
조금 다를 수 있어요.
대신 숲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초여름의 색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는
오히려 더 좋은 장소였습니다.
직접 다녀온 기준으로 솔직한
후기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위치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태허정로 267-54
서울 기준 약 1시간 정도 소요돼
당일치기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퇴촌 자체가 드라이브하기 좋은 지역으로
유명해 식물원 방문 후 주변 카페나
맛집까지 함께 들러 하루
코스를 완성하기 좋습니다.
무엇보다 주차장이 넉넉한 편이라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운영정보
평일(월~금) : 오전 10시 ~ 오후 6시
주말 및 공휴일 : 오전 8시 ~ 오후 6시
운영시간은 계절 나들이객을 고려해
평일과 주말이 다르게 운영됩니다.
주말에는 이른 시간부터 문을 열기 때문에
사람이 몰리기 전 여유롭게
둘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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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입장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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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주중) |
5,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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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주말 및 공휴일) |
10,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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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월 이하 |
무료 |
서울 근교 수목원 중에서는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대라
가볍게 다녀오기 좋았습니다.
율봄식물원은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기본 수칙이 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 입장은 불가능하며
자전거와 킥보드 반입도 제한됩니다.
대신 도시락과 돗자리를 챙겨와
잔디 공간에서 쉬어갈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간단한 간식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가는
에티켓도 잊지 말아야겠죠.
경기도 수국명소
제가 방문한 날짜는 2026년 6월 5일.
이날은 수국이 막 피어나기
시작하는 시기였습니다.
탐스럽게 만개한 모습보다는
초록 잎 사이사이 알록달록한 꽃들이
얼굴을 내미는 풍경에 가까웠어요.
사실 요즘 유명한 수국 축제들은
사람에 치일 정도로 붐비는 경우가 많잖아요.
하지만 율봄식물원은 분위기가 조금 다릅니다.
숲속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수국을 만나게 되는 느낌.
인위적으로 꾸며진 포토존보다
자연 그대로의 정원을 거니는 기분이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높게 자란 나무 아래 그늘이 드리워져 있어
햇빛이 강한 날에도 비교적 걷기 편했고
바람이 불 때마다 초여름
특유의 싱그러움이 느껴졌습니다.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흐린 날이나 비가 갠 직후
방문하는 것도 추천드려요.
(실제 2년 전에 비오고 방문했는데
수국이 진짜 예뻤어요!)
촉촉한 수국의 색감이 훨씬 깊어지고
분위기 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규모
율봄식물원의 규모는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은 편입니다.
빠르게 둘러본다면 약 30분 정도.
사진을 찍고 체험 프로그램까지 즐긴다면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예상하면
충분합니다.
저는 부모님과 함께 천천히 걸으며 구경했는데
중간중간 벤치에 앉아 쉬기도 하고
꽃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금방 지나갔어요.
양산 하나 챙겨가면
훨씬 편하게 산책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부모님 세대 방문객들도 많았고
무리 없이 걸을 수 있는 동선이라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좋아 보였습니다.
체험 프로그램
꽃만 보는 곳이 아니라는 점
율봄식물원의 또 다른 매력은
계절별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겨울과 봄에는 딸기 수확 체험.
여름과 가을에는 토마토 수확 체험.
벼타작과 도정 같은 농촌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 단위 여행객 비중이 꽤 높았습니다.
자연을 직접 경험하며 놀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식물원 이상의
의미가 있는 공간이었어요.
넓은 잔디밭에서는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고
산책길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잘 어울렸습니다.
걷다 보면 귀여운 염소를 만날 수 있다는
소소한 재미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은근히
발걸음을 멈추게 되는 포인트였어요.
율봄식물원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태허정로 267-54 율봄 정문 매표소
수국만을 목적으로 방문하기보다는
숲속 산책과 초여름 자연을
함께 즐긴다는 마음으로 찾는다면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서울 근교 수국 명소를 찾는다면
주말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멀리 가기는 부담스러운 요즘.
서울에서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하는
율봄식물원은 부담 없이 다녀오기 좋은
초여름 여행지였습니다.
수국이 피어나는 숲길을 천천히 걷고
잔디밭에 잠시 앉아 쉬어가며
계절의 변화를 느껴보는 시간.
가족과 함께하는 나들이,
연인과의 데이트,
부모님과의 드라이브 코스를
고민하고 있다면
한 번쯤 저장해둘 만한 장소였습니다.
조용한 수국 명소를 찾고 있다면
올해는 율봄식물원으로
초여름 산책을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