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 | 내몽골 여행 쿠부치 샹사완 사막 낙타 체험
중국 여행(내몽골 여행)
한국에서 몽골 여행이라 하면 많은 경우가 울란바토르를 수도로 하는 몽골(외몽골)을 생각합니다만 의외로 한국인이 많이 가는 곳은 내몽골 여행입니다. 그것은 아마도 기존 중국 여행 코스를 운영하는 수많은 여행사가 바탕이 되기 때문이라 생각하며 쿠니의 이번 내몽골 여행(중국 여행) 역시 그러한 여행사를 통해 다녀왔습니다.
이 글에서는 한국 출발 – 후허하오터 백탑 국제공항 – 이동 – 낙타 체험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내몽골 여행 | 쿠부치 샹사완 사막 낙타 체험 클립.
내몽골 여행 | 중국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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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형태 : 패키지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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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지 :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3층 이스타항공 G 카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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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지 1 : 중국 내몽골 후허하오터 백탑 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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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 약 3시간(투어 리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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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지 2 : Dalad Xiangshawan Tourist Area
Dalad Xiangshawan Tourist Area
중국 내몽골 자치구 어얼둬쓰 시 다라터 기 6XV2+GP3 邮政编码: 014305
늦은 시간 출발이기에 사무실로 출근을 했다가 여유롭게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로 이동한다.
최근 종종 패키지여행을 경험하게 되는데 저렴함과 편함에 있어 그 어떠한 형태의 여행도 패키지여행을 따라 할 수 없음을 매번 깨닫지만 쿠니가 선호하는 여행 타입은 언제나 자유여행 또는 반 자유여행이다.
이유는 국내 여행도 그렇고 해외여행도 돈 안 되는 여행만 생각하고 기획하기 때문이라고 해야 할까?
LCC라 하더라도 4시간 이하의 비행이면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지만 비행기 안에서는 자유로움을 박탈당하는 느낌이 들어 비행하는 시간 자체가 지겹고 힘들다. 어여 AI가 목적하는 곳까지 순식간에 데려다주는 무언가를 만들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반면에 그 즈음 되면 AI로부터 지배당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도 있다.
첫날의 숙소는 4성급 싱타이 밍두 호텔(Xingtai Mingdu Hotel ; 兴泰名都酒店)로 지방 도시에서 4성급이라 한다면 대도시에서는 5성급으로 표시해도 될 만한 호텔이고 가격대는 트립닷컴, 클룩 등에서 한화로 80,000원 ~ 100,000원 내외이며 시즌, 주말, 주중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
다음 날 호텔 조식도 대단히 훌륭하다 할 순 없었지만 4성급 호텔 조식답게 적당했다고 생각된다.
내몽골 여행 | 차량 이동 약 3시간
중국 여행 첫날은 도착하자마자 잠을 잤다.
4성급인 내몽골 후허하오터의 싱타이 밍두 호텔 Xingtai Mingdu Hotel (兴泰名都酒店).
호화호특 호텔을 출발해 3시간 정도 달려 샹사완 사막 관광단지(Dalad Xiangshawan Tourist Area)로 향한다.
아래 구글 지도를 보면 매우 넓게 밝은색으로 표시된 영역(붉은색 점선 안)이 오르도스(Ordos ; 鄂尔多斯)이고 중국식으로 발음하면 어얼둬쓰에 가깝게 들린다. 검은색 원(호텔) – 주홍색 원(샹사완)
내몽골 자치구의 수도인 후허하오터(呼和浩特)는 한국식 한자 발음으로 호화호특인데 이 단어만 보면 ‘호화롭고 특별한’이란 의미로 연결이 되지만 그건 아니고 몽골어 Хөх хот (Khökh khot)를 한자로 음역(音譯) 표기한 것이다.
몽골어 의미를 보면, Хөх(후허) = 푸른색·파란색, хот(호트) = 도시.
즉, 푸른 도시라는 의미.
달리는 차량 오른쪽으로 끊어지지 않는 산맥이 계속 이어지는데 이 산맥의 이름은 음산산맥(阴山山脉)이며 남쪽의 하투 평원(허타오 평원)과 북쪽의 몽골고원을 나누는 지리적 경계 역할을 한다.
산자락 중간에 두드러진 백탑은 100% 장담할 순 없지만 99% 보봉탑(宝丰塔)으로 확정하면 그 뒤의 산이 보봉산(宝峰山)이 된다. 그릇을 엎어놓은 듯한 복발식(覆钵式) 탑은 인도·네팔·티베트의 스투파(stūpa)와 형태적으로 매우 가까운 불탑 양식이며 몽골 투머터부의 지도자 아러탄한(俺答汗·阿勒坦汗)의 사리탑이다.
휴게소 도착.
딱히 살 것도 아니고 화장실을 갈 것도 아니지만 처음 와보는 내몽골 여행이니 두루 구경하러 다니는 중.
앗! 실내에서도 너무 당당히 담배를 피우고 있는 사람 발견. 이후 이런 풍경은 너무 자연스러웠고 참 좋았다.
화장실 출입구 옆으로 물 공급 장소, 뜨거운 물이 있기에 믹스 커피 한 잔 후다닥.
그리고 시간이 여유로워 우유 아이스크림 하나.
참고로 몽골 지역은 유제품이 매우 유명하고 맛도 탁월하기에 짬이 된다면 우유 아이스크림을 수시로.
차량에 돌을 다듬은 여러 장신구를 판매하는 상인들.
중국 여행을 하며 어쩌다 한 번씩 봤던 상인들인데 내몽골 여행을 하면서는 매우 자주 보게 된다.
휴게소를 나와 황하강(黄河 ; Huáng Hé ; Yellow River)을 지난다.
황하강 유역으로는 끝이 보이지 않는 해바라기 밭이 펼쳐져 있어 세상에서 가장 넓은 해바라기 밭이 아닐까 싶다.
샹사완 사막 관광단지 도착
차량에서 받은 방사해투(防沙鞋套)를 우리말로 하면 모래 방지 덧신이 된다.
이곳 쿠부치 샹사완 사막의 모래는 다른 지역의 사막보다 고와 여기저기 침투를 잘하기 때문에 모래 방지 덧신이 거의 필수로 사용된다.
차에서 내려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는 사이 입장용 팔찌 착용.
다시 차에 탑승해 보다 가까운 곳으로 이동한다.
여행사에서는 이곳을 샹사완 사막이라 홍보하는데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정확한 표현이라고 할 수도 없다.
보다 정확한 표현은 오르도스(鄂尔多斯) 지역 북부의 쿠부치 사막(库布其沙漠) 동쪽 끝 샹사완(响沙湾) 관광단지라고 해야 한다. 그러나 편한 대로 대충 말해도 다 알아듣는 우리의 지혜로움.
더 이상 버스 진입이 어렵기 때문에 이곳에서부터는 사막 전용 차량인 사막 서핑 카(Desert Surfing Car ; 沙漠冲浪车)를 타고 목적지까지 이동한다.
배처럼 생긴 사막 서핑 카.
가는 길에 관광단지의 대형 샹사완(响沙湾) 글자 조형물 앞에서 기념촬영하는 사람들을 지나친다.
훔… 그냥 그네일뿐인데.
여기 사막까지 와서 그네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군.
몰려 있는 게 아니라 여기저기 놀이 기구가 보인다.
쿠부치 사막 샹사완 관광단지 낙타 체험
어쩌면 이번 중국 여행, 내몽골 여행 액티비티 중 가장 기대가 큰 활동이 사막 낙타 체험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일까? 설렘도 크고 기대감도 크고 기분도 좋다.
떼로 다니는 낙타가 앉아 있고 그 앞에 번호가 있어 관리자가 들어오는 순서대로 인원수를 맞춰 지정해 준다.
낙타가 이렇게 앉아 있으면 그 사이에 앉아 기다리면 된다.
그리고 일어설 때 앞뒤로 흔들리게 되는데 그때만 주의하면 양손을 놓아도 크게 문제없다.
그러나 한 손은 꼭 손잡이를 잡는 것이 안전하다.
말 타는 것과 비슷하지만 그것과는 또 다른 느낌.
어? 뭐야 ~
멀리멀리 갈 줄 알았는데 꼴랑 여기까지라굽쇼?
에잉 ~ 너무 기대감이 컸던 탓인지,
실망감이 대단하다.
재미없거나 의미 없어서가 아니라 너무 짧아서.
저 앞에 걷는 분들의 위치가 딱 반화점 정도.
더 긴 거리를 더 오래도록 타는 방법이 뭘지 알아볼 필요가 있겠다.
지금까지의 내몽골 여행, 그거 하나 빼고 다 좋았음을 말씀드리며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