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여행 강릉 주문진 도깨비 촬영지
동해안 여행을 하며 들렀던 강릉 주문진 도깨비 촬영지.
한국의 드라마가 전 세계를 강타하며 유명세를 얻었음에도 처음부터 끝까지 본 드라마가 많지 않은 현실 속에서도 유쾌하게 끝을 봤던 tvN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라 하기에 들러봤습니다.
사진출처 : tvN 드라마 《도깨비》 웹사이트
드라마[도깨비]촬영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 81-151
강릉 주문진 도깨비 촬영지 클립.
강릉 주문진 도깨비 촬영지라 부르는 이유는 행정구역 상 강릉시 주문진읍 교향리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혹시 이 해변의 이름이 따로 있을까 하여 지도를 찾아보니 아래쪽 영진항과 영진해변과 이어져 있어 그냥 ‘영진해변’이라 부르는 게 맞을 듯한데 거리상으로는 위쪽 주문진항과 가깝다.
하지만 주문진 해변 해수욕장은 주문진항 위쪽이고 바로 옆이 BTS 버스 정류장으로 알려진 향호해변이므로 모래사장으로 이어져 있는 영진해변이라 부르는 게 맞을 듯하다는 결론.
공영 주차장은 이곳으로부터 630m 전방에 있어 주차 후 이곳 강릉 도깨비 촬영지를 방문했다가 주차장까지 돌아가려면 1.26km를 걸어야 하는 부담이 있기에 방파제 바로 옆 도로에 임시 주차를 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주차 구역이라 표시되어 있진 않지만 그냥 그렇게 허용되고 있다는 생각을 하지만 장기 주차는 피하는 게 좋겠다.
어쨌든 동해안 여행을 하며 잠시 들러봐도 좋을 장소 강릉 도깨비 촬영지다.
사진출처 : tvN 드라마 《도깨비》 웹사이트
엄청 긴 줄이 형성되어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 않아 살짝 아쉬움이 생긴다.
내가 주인공이 되어 사진촬영을 해야 한다면 사람 없는 지금이 좋겠지만 쿠니의 경우 자신을 모델로 삼기보다 사진 촬영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번 동해안 여행에서뿐만 아니라 많은 경우 혼자 여행을 다니다 보니 나 자신을 카메라에 담기 어렵고 또 담기려 노력하지 않으니 대게의 경우는 타인의 상황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 편이다. 요즘은 초상권 문제가 있어 가능하면 얼굴 촬영은 피하고 혹시 얼굴을 담게 될 경우 당사자에게 사진을 제공하고 허락을 득하게 되는 과정이 필요하다.
가만 보고 있노라니 저 앞의 5명은 중국인 여행객인 게 확실하다. 향호해변의 BTS 버스 정류장에서도 봤던.
아마 저들도 동해안 여행을 이어가고 있는 듯.
하늘이 맑고 푸르렀다면 더욱 멋진 사진이 되겠지만 장마 기간의 강릉 주문진 도깨비 촬영지는 조금 쓸쓸해 보인다.
그리고 이곳 촬영지 바로 옆 비슷하게 생긴 곳도 더불어 사진촬영 포인트로 인기를 얻고 있다.
아마도 이쪽 공식 촬영지에 사람들이 많아 기다림이 길어지자 선택한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실제 사진 속에서는 이쪽인지 저쪽인지 구분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이 가족은 한국 여행객으로 보이는데 기럭지가 길쭉길쭉해서 보기에도 멋져 보인다.
첫째가 딸이고 둘째가 아들로 보이며 200점 만점이라는 바로 그 가족 구성원이다. 이번 동해안 여행에서 본 가장 멋진 가족들이었던 것 같다.
이곳이 그 유명한 강릉 도깨비 촬영지이든 말든 밀려드는 파도와 주변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해변에 서 있는 갈매기 한 마리. 이런 곳에서의 갈매기는 생각이라는 걸 할까? 아니면 본능적으로 먹잇감을 찾는 것일까?
공식 ‘주문진 도깨비 촬영지’ 왼쪽의 방파제 위에도 사진촬영에 임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방금 방파제로 설명한 시설물을 사람들은 종종 배를 접안하기 위한 선착장 아니냐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선착장이나 슬립웨이와는 다르게 파도로 인해 해안 침식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한 방파제 또는 돌제방이라 부르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다.
저쪽 돌제방 너머로는 주문진 방파제가 보이는데 그 안쪽이 주문진항이다.
주문진항 입구 쪽 흰색으로 칠해진 등대가 서 있다.
한쪽은 흰색, 한쪽은 붉은색으로 칠을 한 것은 항구 입구의 위치를 알려주는 항로표지로 항구를 등지고 왼쪽이 붉은색이고 오른쪽이 흰색이다. 만일 바다에서 항구로 향한다면 오른쪽이 붉은색이고 왼쪽이 흰색이 된다.
두 등대는 바다에서 들어오는 선박이 안전하게 항로를 찾을 수 있도록 좌우 경계를 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우리가 보편적으로 빨간 등대, 하얀 등대라고 하지만 법적으로는 등표(燈標)나 방파제 등이라 불러야 한다.
그리고 외떨어진 방파제 위에 노란색과 빨간색 등대는 각각의 경계를 알려주는 항로표지이며 특히 노란색은 특정 해역이나 시설을 알리는 특수 표지(Special Mark)다. 이번 동해안 여행에서도 잠시 샛길로 빠졌었다. ^^;
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사진 촬영을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화와 행동으로 보아 중국인 단체 관광객으로 보였는데 이런 단체 중에는 중국인들이 많이 보이지만 무조건 중국인 관광객만의 특징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 중에서도 연령대가 높은 단체 관광객의 경우 각자의 독사진을 찍고, 두세 명씩 조를 나눠 촬영한 뒤 마지막에는 단체사진까지 이어지는 경우를 많이 봤다. 당연히 그 과정에서 뒤에 기다리는 사람들을 배려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어쨌든 배려의 문화는 앞으로도 더욱 확대되고 스스로 지켜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참고, 글을 작성하다 보니 강릉 도깨비 촬영지와 주문진 도깨비 촬영지를 혼재해서 사용했는데 두 곳은 같은 곳이다.
강릉 도깨비 촬영지에서 생각났던 사람
tvN 드라마 ‘도깨비’를 보며 처음 알게 된 배우 유인나.
존재 자체로 멋진 공유는 그렇다 치고 지은탁 역의 김고은이 이토록 귀엽고 상큼한지 처음 알게 된 것도 놀라운 일이었는데 무엇보다 놀라게 한 건 배우 유인나를 어쩌면 그리 아름답게 촬영했는지 신기할 정도였다.
사진출처 : tvN 드라마 《도깨비》 웹사이트
카메라 감독님이 유인나 배우를 유독 열심히 촬영하셨나 싶어 알아보다 보니 배우 이름이 유인나인 걸 알게 되었고 관련한 자료를 찾아보니 촬영도 잘하셨지만 배우 자체가 무척이나 예뻤다는 사실.
팬심이 생긴다.
사진출처 : tvN 드라마 《도깨비》 웹사이트
그리고 설명이 필요 없는 두 사람 공유와 김고은.
오래전부터 좋아했던 배우들이고 앞으로도 좋아하게 될 배우란 사실은 변함이 없을 듯하다.
사진출처 : tvN 드라마 《도깨비》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