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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순삭’ 그냥 지나치기 힘든 센다이 빈티지숍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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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역 서쪽으로 이어지는 이치반초·추오도리 일대 아케이드는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쇼핑 거리다.

비가 와도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이 아케이드 대형 브랜드 매장 사이사이에 개성 넘치는 빈티지숍이 숨어 있다. 대부분 도보 이동이 가능한 거리에 모여 있어 반나절만 투자해도 취향에 맞는 보물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미국 빈티지부터 유럽 워크웨어, 밀리터리, 디자이너 셀렉트까지 스타일도 다양하다. 센다이 여행 중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빈티지숍 세 곳을 소개한다.

1. 빅타임 센다이

(BIG TIME Sendai)

빅타임 센다이/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빅타임은 일본 빈티지 마니아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한 전국 체인 빈티지숍이다. 센다이점 역시 아케이드 쇼핑거리 한가운데 자리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여행 중 부담 없이 들르기 좋다.

2층으로 이뤄진 넓은 매장에는 미국과 유럽에서 바잉한 빈티지 의류를 중심으로 데님, 셔츠, 밀리터리 재킷, 워크웨어, 스포츠웨어 등이 빼곡하게 진열돼 있다.

특히 미국 서부 스타일로 매장이 꾸며져 있어 옷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인테리어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브랜드와 스타일, 색상별로 깔끔하게 정리돼 있어 처음 빈티지 쇼핑을 하는 사람도 원하는 아이템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빅타임 센다이/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빅타임의 강점은 폭넓은 상품 구성이다. 1950~1990년대 빈티지부터 비교적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세컨드핸드 의류까지 선택지가 다양하다. 리바이스, 리, 랭글러 등 클래식 데님 브랜드는 물론 미국 대학 스웨트셔츠와 밴드 티셔츠, 빈티지 액세서리도 풍부하게 갖췄다. 모자와 신발, 선글라스, 뱃지, 빈티지 컵 등 잡화까지 다양하다. 옷을 구매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악세사리를 구매해 여행 기념품 삼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빅타임 센다이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다.

BIG TIME Sendai

일본 〒980-0021 Miyagi, Sendai, Aoba Ward, Chūō, 2-chōme−5−10 1F 2F

2. 니시카이간 앵커 센다이

(Nishikaigan ANCHOR Sendai)

니시카이간 앵커 센다이/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니시카이간 앵커 센다이/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니시카이간 앵커 센다이는 센다이 아케이드에서 규모가 큰 편에 속하는 빈티지숍이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창고를 연상시키는 넓은 공간이 펼쳐진다. 의류는 종류와 스타일별로 보기 좋게 정리돼 있어 원하는 아이템을 찾기 쉽다. 천장까지 이어지는 행거와 넉넉한 통로 덕분에 답답함 없이 여유롭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깔끔함이다. 화려한 인테리어나 연출보다는 상품을 보기 쉽게 정리하는 데 집중하는 듯했다. 옷은 색상별로 가지런히 진열돼 있고 직원들이 수시로 상품을 정리해 매장 전체가 항상 단정한 분위기를 유지한다. 덕분에 많은 상품이 진열돼 있음에도 복잡하거나 어수선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니시카이간 앵커 센다이/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상품 구성은 빈티지 티셔츠를 중심으로 데님과 셔츠 등 기본 아이템이 탄탄한 편이다. 특히 캐릭터 프린트 티셔츠와 형형색색의 체크 셔츠가 눈에 많이 띄었다. 매장 안쪽에는 피팅룸도 마련돼 있어 직접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천천히 둘러보며 자신만의 보물을 찾아보길 추천한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Nishikaigan ANCHOR Sendai

2-chōme-4-8 Chūō, Aoba Ward, Sendai, Miyagi 980-0021 일본

3. 빈티지 셀렉트 클로징 클라임

(VINTAGE SELECT CLOTHING CLIMB / 仙台 古着屋 クライム)

빈티지 셀렉트 클로징 클라임/사진=빈티지 셀렉트 클로징 클라임 공식 SNS

센다이의 빈티지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클라임은 이름처럼 셀렉션에 강점을 둔 빈티지숍이다. 매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빼곡하게 진열된 아이템 하나하나를 엄선해 들여온다는 인상을 준다.

특히 빈티지 티셔츠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캐릭터와 밴드, 스포츠, 그래픽 프린트 등 디자인도 폭넓어 티셔츠만 둘러봐도 시간이 훌쩍 지나갈 정도다. 이곳에 온 이들은 대부분 빈티지 티셔츠를 구매해 간다고.

여기에 리바이스 실버탭(SilverTab) 데님처럼 빈티지 마니아들이 찾는 인기 제품도 심심찮게 눈에 띈다.

클라임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셀렉션이다. 디자인과 컨디션이 좋은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해 전체적인 상품의 완성도가 높다는 인상을 받았다.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기 어렵다면 방문 전 인스타그램을 살펴보는 것도 방법이다. 입고되는 상품을 감각적인 사진과 함께 꾸준히 소개해 원하는 아이템이 있는지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평일에는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VINTAGE SELECT CLOTHING CLIMB / 仙台 古着屋 クライム

일본 〒980-0021 Miyagi, Sendai, Aoba Ward, Chūō, 2-chōme−6−14 光翠ビル 4F

센다이(일본)=김지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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