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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보며 커피 한 잔…태국 파타야서 인증샷 찍기 좋다는 카페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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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파타야에서 탁 트인 바다를 보며 조용하게 쉬고 싶은 여행자를 위해 오션뷰와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카페 세 곳을 소개한다. 넓게 펼쳐지는 수평선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고 태국 로컬 커피 맛까지 즐길 수 있다.

씨티 커피 파타야(City Coffee Pattaya)

사진=공식 페이스북

씨티 커피 파타야는 파타야 프라탐낙 언덕 정상 부근에 자리한다. 파타야 해변과 발리하이 선착장의 에메랄드빛 바다를 한눈에 담는 언덕 위 오션뷰 카페다. 수풀과 야자수가 둘러싼 아늑한 테라스와 탁 트인 전망 덕분에 파타야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 이곳을 휴식처로 찾는다. 언덕 아래로 바다가 이어지는 풍경이 부산 감천문화마을이나 영도 바닷가 언덕과 닮아 태국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한국 드라마 뷰 카페’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파타야 시내 중심가에서는 볼 수 없는 조망과 감성 사진 포인트를 눈여겨볼 만하다. 카페 맞은편에는 언덕 아래 해안 도로로 완만하게 내려가는 길이 이어지는데 이 길목에서 바다와 노란 화단, 하늘을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남기면 예쁘다. 해변 도로의 소음에서 벗어나 바닷바람을 맞으며 파타야 초승달 모양 해안선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어 여유로운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맞는 장소다.

사진=공식 페이스북

씨티 커피 파타야는 음료뿐 아니라 식사와 디저트까지 두루 갖춘 공간이다. 진하고 달콤한 타이 밀크티, 오렌지 즙에 에스프레소를 더한 오렌지 아메리카노, 묵직하고 고소한 더티 커피를 대표 메뉴로 꼽는다. 출출할 때는 태국식 해산물 볶음밥이나 솜땀, 가벼운 파스타나 샌드위치를 함께 주문해 바다를 보며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디저트로는 갓 구운 버터향 크로와상과 촉촉한 초콜릿 케이크가 많은 방문객에게 사랑받는다.

영업시간은 휴무일 없이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아침 일찍 방문해 여유로운 브런치를 즐기거나 노을 지는 시간에 맞춰 가도 좋다. 음료 가격은 60바트에서 100바트(약 2300원~3800원) 사이고 식사와 디저트는 80바트에서 180바트(약 3000원~6900원) 사이다. 전망과 위치를 생각하면 부담 없는 가격대다. 방문할 때는 카드보다 현금을 준비하는 편이 편리하다. 파타야 뷰포인트나 빅부다 사원 방문 동선에 묶어 택시나 그랩으로 이동하면 일정을 효율적으로 짤 수 있다.

써니 비치 하우스 파타야 Sunny Beach House Pattaya

사진=공식 페이스북

프라탐낙 언덕 지역, 아시아 호텔 파타야 부지 내 절벽 끝자락에 써니 비치 하우스 파타야가 위치한다. 오션뷰 다이닝 카페 겸 레스토랑으로 파타야 해변과 차클락 해변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다. 선명한 노란색 톤 인테리어와 유리 난간 너머로 바다가 펼쳐지는 야외 테라스 좌석을 갖춰 휴양지 특유의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뷰 맛집으로 꼽힌다.

절벽 오션뷰와 일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노을이 수평선 아래로 떨어지는 시간에는 주황빛과 핑크빛으로 물드는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져 사진 찍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탁 트인 전경과 깔끔한 시설, 곳곳에 마련된 사진 포인트는 SNS 감성 여행 사진을 남기고 싶어 하는 이들의 취향과 잘 맞는다.

사진=공식 페이스북

써니 비치 하우스 파타야는 태국 현지 요리와 정통 유럽식 웨스턴 메뉴, 다양한 디저트와 음료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수영장이 인접해 있고 바닷바람이 부는 절벽 테라스 석에 앉아 식사나 티타임을 즐길 수 있어 연인끼리의 데이트나 가족 단위 휴식 장소로도 어울린다.

대표 메뉴로는 노란색 콘셉트에 맞춰 준비한 망고 스무디나 시그니처 시트러스 에이드를 곁들이면 좋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별도 정기 휴무 없이 연중 문을 연다. 음료와 디저트류는 약 120바트에서 220바트(약 4800원~8800원), 메인 요리는 단품 기준 약 250바트에서 550바트(한화 약 1만원~2만 2000원) 선이다. 호텔 부지 내 오션뷰 레스토랑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다. 일몰 시간에 맞춰 방문하려면 오후 5시 전후에 도착해 테라스 선셋 포인트 좌석을 잡는 편이 좋다.

스터닝 커피 Stunning Coffee

스터닝 커피는 좀티엔 해변 인근에 위치한 아담한 로컬 스페셜티 카페다. 매장 외관과 내부는 깔끔한 모던 인테리어와 아늑한 우드 톤으로 꾸며져 있어 여행 중 지친 몸을 식히며 정갈하게 내린 커피를 즐기기 좋다.

파타야에서 흔히 만나는 대형 관광형 카페나 프랜차이즈와 달리 태국 로컬 스페셜티 커피의 수준을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태국 북부 치앙마이와 치앙라이 고산지대에서 재배한 원두를 사용해 깔끔하고 깊은 풍미를 뽑아내며 덥고 습한 날씨에 어울리는 시원하고 진한 아메리카노와 라떼를 선보인다. 화려한 대형 카페보다 정갈한 맛과 편안한 휴식을 중요하게 여기는 여행자들에게 어울리는 곳이다.

대표 메뉴는 시그니처 아이스 라떼와 태국 특유의 열대 과일 풍미를 더한 스페셜티 콜드브루다. 고소하고 은은한 단맛의 우유와 깊은 에스프레소가 어우러진 라떼는 바디감이 좋고 상큼한 노트의 드립 커피도 더위를 식히기에 제격이다. 디저트로는 커피와 잘 어울리는 플레인 크루아상과 부드러운 케이크류가 많은 사랑을 받는다.

가격대는 음료 기준 60바트에서 120바트(약 2300원~4600원) 선으로 한국의 스페셜티 카페와 비교하면 저렴하면서도 태국 로컬 물가에 맞는 수준이다. 디저트는 80바트에서 150바트(약 3100원~5800원) 내외로 즐길 수 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정기휴무 없이 연중 문을 열지만 현지 사정에 따라 임시 휴무가 생길 수 있어 방문 전 구글맵을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좀티엔 해변을 산책하기 전이나 나른한 오후 시간에 들러 시원한 태국 로컬 커피를 즐기기 좋다.

권효정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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