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9만 원 vs 11만 원” 유럽 여행 물가 차이 나는 도시 순위
같은 유럽이라고 여행 경비까지 비슷하지는 않습니다. 취리히에서 하루를 보내는 돈이면 크라쿠프에서는 나흘 가까이 버틸 수 있습니다. 아래 금액은 실제 여행자 지출을 바탕으로 계산한 1인 하루 평균 여행비입니다.
2인 1실 기준으로 나눈 숙박비와 식비, 현지 교통비, 관광 비용이 포함됐으며 항공권과 도시 간 이동비는 제외했습니다.
1위 스위스 취리히
하루 약 304유로

1인 하루 평균 여행비는 약 304유로, 우리 돈으로 49만 원입니다. 숙박뿐 아니라 외식과 대중교통까지 모두 비쌉니다. 마트 음식과 무료 전망대를 이용해도 기본 지출이 높습니다. 인터라켄이나 체르마트에서 산악열차까지 탄다면 실제 스위스 여행 경비는 여기서 더 오를 수 있습니다.
2위 프랑스 파리
하루 약 265유로

파리의 하루 평균 여행비는 약 265유로, 43만 원입니다. 식비도 만만치 않지만 여행 예산을 가장 크게 흔드는 것은 숙박비입니다. 루브르박물관과 에펠탑, 오르세미술관까지 넣으면 관광비도 상당합니다. 무료 명소와 마트 피크닉을 적절히 섞어야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3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하루 약 261유로

하루 평균 약 261유로, 42만 원이 필요합니다. 파리와 금액은 비슷하지만 저렴한 식당과 숙소 선택지가 적어 체감 물가는 더 높을 수 있습니다. 블루라군이나 골든서클 투어를 추가하면 지출이 크게 늘어납니다. 렌터카를 이용할 경우 차량과 보험, 연료비도 따로 계산해야 합니다.
4위 덴마크 코펜하겐
하루 약 237유로

1인 하루 평균 여행비는 약 237유로, 38만 원입니다. 숙박과 외식비가 높아 카페에서 커피와 빵만 주문해도 생각보다 큰 금액이 나옵니다. 다행히 도보와 자전거로 둘러보기 좋고, 뉘하운과 인어공주상처럼 무료로 볼 수 있는 장소가 많습니다.
[저렴한 도시] 헝가리 부다페스트
하루 약 112유로

부다페스트의 하루 평균 여행비는 약 112유로, 18만 원입니다. 서유럽에서 넘어오면 숙박과 외식 가격이 확실히 낮아진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세체니 온천과 야경 크루즈처럼 여행자들이 몰리는 체험은 가격이 저렴하지 않습니다. 동유럽이라는 이유로 예산을 너무 낮게 잡으면 곤란합니다.
[저렴한 도시] 폴란드 크라쿠프
하루 약 70유로

하루 평균 여행비는 약 70유로, 11만 원입니다. 이번에 비교한 여섯 도시 가운데 유럽 여행 물가가 가장 낮습니다. 구시가지 중심부에서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식사할 수 있고 트램 요금도 저렴합니다. 다만 아우슈비츠와 비엘리치카 소금광산 투어를 모두 추가하면 하루 지출은 크게 올라갑니다.
유럽 여행 물가는 목적지에 따라 하루 약 70유로에서 304유로까지 벌어집니다. 7일 여행으로 계산하면 두 도시의 차이는 1인 기준 약 260만 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