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신민아 신혼여행 떠난 스페인 낙원, 카나리아 제도 낭만 스폿

사진= 신민아 인스타그램
아프리카 북서부 해안 인근, 카나리아 제도는 연중 온화한 기후와 이국적인 풍광으로 유럽인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배우 김우빈·신민아 부부의 로맨틱한 신혼여행지로 카나리아 제도의 테네리페가 알려지며 국내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화제성에 힘입어 카나리아 제도의 또 다른 보석 ‘그란카나리아’ 역시 새로운 프리미엄 휴양지로 주목받는다. 작은 대륙이라 불릴 만큼 사막과 협곡, 아기자기한 항구 마을과 에메랄드빛 해변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섬이다. 광활한 자연의 경이로움부터 프라이빗한 해변의 미식 피크닉까지, 그란카나리아에서 마주한 잊지 못할 순간들을 소개한다.
바다와 사막이 맞닿은 절경과 생태 오아시스

그란카나리아 남부에 닿으면 가장 먼저 거대한 황금빛 사구와 끝없이 펼쳐진 푸른 대서양이 경계를 이루는 풍경을 자랑하는 마스팔로마스 사구(Dunas de Maspalomas)로 향해보자. 바람에 따라 실시간으로 물결치는 모래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사막 한가운데 서 있는 듯한 고요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해 질 무렵, 붉게 물드는 석양빛이 모래 언덕을 감싸 안는 일몰 시간대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순간이다.

사구의 광활함을 뒤로하고 남부 산악 지대로 향하면 거대한 계곡 사이에 자리 잡은 팔미토스 파크(Palmitos Park)가 반긴다. 험준한 화산암 협곡 지형을 배경으로 수백 종의 야자수와 선인장, 이국적인 열대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공원 곳곳에서는 형형색색의 희귀 열대 조류와 나비, 바다 생물들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으며 맹금류와 돌고래 쇼 등 자연 친화적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웅장한 자연 협곡 속에서 생태의 신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편안한 힐링을 선사한다.
골목마다 꽃이 피어나는 항구 마을

푸에르토 데 모간(Puerto de Mogán)은 ‘카나리아의 작은 베네치아’라는 별칭에 걸맞게 로맨틱한 정취로 가득했다. 운하를 따라 흰 벽에 알록달록한 원색 프레임이 더해진 전통 가옥들이 늘어서 있고, 아치형 다리 위로는 보랏빛·분홍빛 부겐빌레아 꽃이 화사하게 만개해 있다. 요트들이 정박한 평화로운 항구를 거닐며 아기자기한 상점과 테라스 카페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여유로운 지중해풍 휴양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다.

여행사가 추천한 이곳에서 꼭 맛봐야 할 음료로 우유 연유 커피 레체 이 레체(leche y leche largo)와 띤도 데 베라노(Tinto de verano)가 있다. 두 메뉴 모두 현지 카페와 바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카나리아식 연유 커피인 레체 이 레체는 에스프레소에 신선한 우유와 진한 연유를 층층이 담아낸 메뉴다. 쌉싸름한 원두 향 끝에 달콤한 풍미가 밀려온다. 띤또 데 베라노는 ‘여름의 레드와인’이라는 이름처럼 가볍고 시원하게 마시기 좋다. 레드와인에 상큼한 레몬 탄산음료와 얼음을 띄워 청량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으로 샹그리아보다 알코올 부담이 적어 에메랄드빛 해변 테라스에 앉아 나른한 오후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에메랄드빛 해변에서 즐기는 일몰 피크닉

일몰 시간 절벽으로 아늑하게 둘러싸인 타우리토(Taurito) 해변에서의 단독 프라이빗 피크닉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바다 바로 앞에 감성적인 카펫과 라탄 소품, 테이블 세팅이 마련됐다. 피크닉 바구니에는 카나리아의 풍미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로컬 미식이 가득했다. 카나리아 제도 전통 치즈를 비롯해 섬 특유의 매콤·향긋한 모호(Mojo) 소스, 달콤한 로컬 전통 디저트, 그리고 로컬 와인을 페어링해 입안 가득 깊은 여운을 남겼다. ‘감성 동굴샷’으로 알려진 동굴 포토존에서 사진도 남기고 물놀이도 즐기며 하루를 풍성하게 완성했다.
카나리아 제도 전문가와 한국인 맞춤 투어

사라 곤살레스 루이스 스페인 사랑 공동대표
이번 푸에르토 데 모간과 타우리토 해변 피크닉은 카나리아 제도 현지 전문 여행사인 스페인 사랑(Spain Sarang)의 1:1 맞춤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했다. 스페인 현지 정식 인가를 받은 여행사로 대형 패키지로는 닿기 어려운 숨은 명소와 감성적인 프라이빗 일정을 여행자의 취향에 맞춰 설계해 준다. 한국인 총괄 담당자 상주하고 있어 예약 단계부터 현지 여행 중 발생하는 모든 문의사항을 카카오톡으로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언어 장벽이나 돌발 상황 걱정 없이 마음 편히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다. 럭셔리 여행 기획 전문가와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트렌디한 감성 피크닉 세팅부터 로컬 식음료 선별까지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챙겨준다. 아직 한국인에게 정보가 많지 않은 카나리아 제도에서 특별한 순간을 남기고 싶다면 현지 전문가의 맞춤 안내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란 카나리아(스페인)= 강예신 여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