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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10일 여행, 몇 개국까지 가야 후회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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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10일 여행 도시 숫자 추천 / pixabay
유럽 10일 여행 도시 숫자 추천 / pixabay

유럽 10일 여행을 준비하면 이왕 멀리 가는 김에 여러 나라를 보고 싶어지는 건 당연한 얘기죠. 문제는 8박 10일 일정에서 실제로 유럽에 머무는 밤은 8번뿐이라는 점입니다. 국가 수에 따라 여행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현실적으로 비교했습니다.

1개국

생각보다 볼 게 많습니다

한 도시 집중적으로 파기 / 사진=pixabay
한 도시 집중적으로 파기 / 사진=pixabay

한 나라만 가면 아쉽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탈리아나 스페인은 도시마다 분위기가 전혀 다릅니다. 로마 3박, 피렌체 2박, 베네치아 3박으로 나누면 도시 세 곳을 보고도 숙소는 두 번만 옮기면 됩니다. 로마에서 피렌체까지 고속열차로 약 1시간 30분, 피렌체에서 베네치아까지 약 2시간입니다.

공항으로 나갈 필요 없이 중심역에서 바로 이동하니 시간 손실도 적습니다. 부모님이나 아이와 함께 가거나, 유럽이 처음이라면 1개국 일정도 충분합니다. 근교 여행까지 넣으면 오히려 8박이 짧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2개국

가장 무난하고 효율적입니다

가장 무난한 2개국 / 사진=pixabay
가장 무난한 2개국 / 사진=pixabay

유럽 10일 여행에서 가장 추천하기 쉬운 구성은 2개국, 숙소 2~3곳입니다. 파리와 암스테르담처럼 고속열차로 연결되는 도시를 고르면 이동도 간편합니다. 파리에서 암스테르담까지 직행열차는 약 3시간 20분입니다. 파리 4박, 암스테르담 4박으로 나누면 각 도시에서 근교 일정도 하루씩 넣을 수 있습니다.

도시를 하나 더 보고 싶다면 한 국가 안에서 추가하세요. 파리 3박, 스트라스부르 2박, 암스테르담 3박처럼 구성하면 국경을 넘는 횟수는 한 번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3개국

가까이 붙어 있어야 가능합니다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가 정석 / 사진=pixabay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가 정석 / 사진=pixabay

3개국 일정은 프라하·빈·부다페스트처럼 철도로 연결되는 동유럽에서 효율이 좋습니다. 프라하에서 빈까지 직행열차는 약 4시간, 빈에서 부다페스트까지는 가장 빠른 열차로 약 2시간 20분입니다. 프라하 3박, 빈 2박, 부다페스트 3박으로 나누면 세 나라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

다만 각 도시에서 하루짜리 근교 여행까지 넣기에는 시간이 빠듯해요. 스페인·이탈리아·프랑스처럼 멀리 떨어진 세 나라를 저가항공으로 연결하면 공항 이동과 보안검색, 수하물 대기까지 붙습니다. 비행시간이 2시간이어도 실제 이동에는 반나절이 필요합니다.

4개국, 가능하지만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4개국은 여행 좀 다녀봤다 하는 분들에게 추천 / 사진=pixabay
4개국은 여행 좀 다녀봤다 하는 분들에게 추천 / 사진=pixabay

런던·파리·브뤼셀·암스테르담은 고속열차로 이어져 4개국 일정이 가능합니다. 런던에서 파리는 약 2시간 16분, 브뤼셀에서 암스테르담은 약 1시간 52분이면 이동합니다. 열차 시간만 보면 짧아 보이지만 런던발 유로스타는 일반석 기준 출발 75분 전 도착이 권장됩니다.

체크아웃과 역 이동, 탑승 대기, 새 호텔 체크인까지 더하면 도시를 옮길 때마다 반나절이 사라집니다. 8박 동안 숙소를 네 곳 잡으면 거의 이틀마다 짐을 싸야 합니다. 관광지를 본 시간보다 호텔을 찾고 캐리어를 끈 기억이 더 선명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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