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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맛집 추천|1986년부터 이어온 로컬 맛집, 현지식 면요리와 魚羹 후기

김군의 여행스케치 조회수  

대만 여행을 하다 보면 유명한 관광지 근처 맛집도 좋지만,

현지 사람들이 찾는 듯한 대만 로컬 맛집을 발견했을 때 더 반갑더라고요.

이번 여행에서는 골목을 걷다가 독특한 간판이 눈에 들어와서 한 식당에 들어가게 됐어요.

바로 ‘世傳’이라는 이름의 식당입니다.

간판을 자세히 보니

招牌魯魚羹 · 麵食 · 冷飲이라고 적혀 있었고,

아래쪽에는 1986년 창립이라는 문구도 보였어요.

무려 오랫동안 한자리에서 이어온 곳이라는 점이 흥미로워서

이번 대만 여행에서 제대로 현지식 한 끼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오래된 대만 로컬 맛집의 분위기

가게 입구에 세워져 있는 커다란 흰색 간판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검은색 붓글씨로 큼지막하게 적힌 世傳이라는 글씨와

한쪽에 빨간 도장이 찍혀 있는 디자인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요즘 만들어진 깔끔한 프랜차이즈 식당과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였어요.

간판 아래에는

招牌魯魚羹 · 麵食 · 冷飲

이라고 적혀 있어서 어떤 메뉴를 판매하는 곳인지도 바로 알 수 있었고요.

특히 1986년에 창립했다는 문구를 보고

‘여기는 꽤 오래된 대만 로컬 맛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만 여행에서 이런 오래된 식당을 만나면 괜히 더 들어가 보고 싶어지는 것 같아요.

가장 궁금했던 대만 魚羹

이곳에서 눈여겨본 메뉴는 바로 魚羹(어갱)이었어요.

사진으로 보면 맑고 진한 갈색빛의 국물에

숙주와 채소, 고기완자처럼 보이는 재료들이 들어가 있고

분홍빛 어묵 같은 재료도 넉넉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처음 보는 음식이라 어떤 맛일지 궁금했는데요.

국물은 자극적으로 빨간 국물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느껴지는 비주얼이었어요.

숙주가 들어가 있어서 국물과 함께 먹었을 때 식감도 좋았고,

여러 가지 재료가 들어가 있어서 한 그릇만 먹어도 꽤 든든해 보였습니다.

국물 요리가 생각날 때 딱 좋은 메뉴

대만 여행을 하다 보면 더운 날씨 때문에 차가운 음료나 면 종류를 많이 찾게 되는데,

이렇게 따뜻한 국물 요리를 먹는 것도 나름 별미더라고요.

특히 여행 중 계속 걸어 다니다가 따뜻한 국물을 한 숟가락 먹으니 속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사진으로 봐도 국물에 후추나 향신료가 살짝 들어간 듯한 느낌이 있는데,

대만 특유의 로컬 음식 분위기를 느끼기에 좋은 메뉴였습니다.

한국에서 먹는 국물 음식과는 또 다른 느낌이라

대만 현지 음식을 경험해보고 싶은 분들에게도 재미있는 메뉴일 것 같아요.

함께 나온 독특한 반찬

그리고 눈에 띄었던 또 하나의 메뉴.

바로 사진 속 주황빛 소스에 버무려진 채소 요리예요.

배추와 오이, 당근 등이 들어가 있고

전체적으로 오렌지빛의 소스가 넉넉하게 묻어 있었어요.

보기만 해도 새콤하면서 살짝 매콤한 맛이 날 것 같은 비주얼.

따뜻한 국물 음식과 함께 먹으면

중간중간 입맛을 환기해주는 역할을 할 것 같았습니다.

무엇보다 흰색에 파란 선이 들어간 그릇이 음식과 잘 어울려서

사진을 찍어도 꽤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대만 현지식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한 끼

이번 식사는 화려한 플레이팅이나 고급스러운 분위기보다는

대만 현지에서 실제로 먹는 한 끼에 가까워서 더 기억에 남았어요.

특히 간판부터 음식 그릇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대만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여행하면서 유명한 음식점만 찾아다니는 것도 좋지만

이런 대만 로컬 맛집에 들어가서 현지 사람들이 먹는 음식을 경험해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인 것 같아요.

메뉴판을 보면서 어떤 음식인지 하나씩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고요.

1986년부터 이어온 식당이라는 점도 인상적

개인적으로 이번 방문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바로 1986년 창립이라는 점이었어요.

대만에는 오랜 시간 같은 자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곳들이 꽤 많은데요.

사진 속 간판에서도 오랜 세월을 이어온 식당이라는 느낌이 느껴졌습니다.

새롭게 생긴 핫플레이스도 좋지만,

이런 오래된 대만 전통 맛집이나 로컬 식당을 찾아가는 것도

여행을 조금 더 깊게 즐기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대만 여행에서 이런 맛집도 추천

이번에 방문한 世傳은 화려하게 꾸며진 관광객용 맛집이라기보다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대만 로컬 음식점의 느낌이 강했던 곳이에요.

특히 魚羹 같은 대만 현지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면

한 번쯤 경험해볼 만한 메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만 여행을 준비하면서

유명한 딤섬이나 우육면, 야시장 음식뿐 아니라

이런 현지 식당도 일정에 하나쯤 넣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여행에서 기억에 남는 건 꼭 유명한 음식만은 아니니까요.

골목길을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오래된 식당에서

현지 음식을 한 그릇 먹었던 시간.

이번 대만 맛집 방문도 그런 소소한 여행의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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