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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나간 며느리마저 돌아오게 하는 전어 축제…추석 명절을 달군다 [페스티벌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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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나간 며느리마저 돌아오게 하는 전어 축제

…추석 명절을 달군다 [페스티벌 플러스]

제18회 보성전어축제, 9월24~25일 개최

하루 100명 선착순…전어잡기체험 참여

가을바람이 불어야 본 모습이 나오는 생선이 있다. 집나간 며느리마저 돌아오게 한다는 전어가 그 주인공이다. 가을이 무르익을수록 살이 찌는 전어는 이때를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전어를 맨 손으로 직접 건져 올리는 재미까지 누릴 수 있는 곳이 있다. 특히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 연휴 고향길 끝자락에 장이 펼쳐져 관심이 모아진다. 전남 보성 율포에서 열리는 ‘제18회 보성전어축제’다.

보성군의 대표 가을 별미인 전어를 직접 잡고 맛볼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오는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보성군 회천면 율포솔밭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회천면청년연합회와 보성전어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 및 주관으로 진행한다. ‘달빛을 품고, 전어를 맛보다’를 주제로 추석 연휴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제철 전어와 율포의 가을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공연을 마련한다.

대표 프로그램은 ‘전어 및 활어잡기 체험’. 24일과 25일 오후 1시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성인 50명과 어린이 50명, 하루 100명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1인당 1만5000원이며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 참가자에게는 스포츠타월을 제공한다.

직접 잡은 전어를 바로 구워 맛볼 수 있는 ‘전어굽기 체험’도 있다. 참가비는 1만원으로 구이판과 숯, 집기·도구를 제공한다.

첫날인 24일에는 오후 3시부터 관광객 어울림 한마당과 보성군립국악단 공연, 개회식을 비롯해 보성전어축제 노래자랑과 경품 추첨이 이어진다. 노래자랑에는 읍면 참가자 등 총 20명이 출전하며, 대상 100만원을 포함해 총 2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관광객을 위한 경품도 총 400만원 상당으로 주어진다. 1등 100만원, 2등 60만원, 3등 40만원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둘째 날도 오후 1시부터 전어 및 활어잡기 체험 참가자를 접수하고, 오후 2시부터 체험을 운영한다. 오후 3시부터는 전어굽기 체험과 관광객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진다. 축제장에는 전어회무침, 회천쪽파전, 쪽파김치, 찐 감자·옥수수 등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한 먹거리부스와 특산물 판매 공간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오영일 보성전어축제공동추진위원장은 “올해는 회천면청년연합회와 함께 추진하는 만큼 추석 연휴에 맞춰 가족과 함께 제철 전어와 율포의 가을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다양한 체험과 공연, 먹거리가 어우러진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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