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야구시즌’ 탁재훈이 찐단골이라는 경기장 주변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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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경기 날 여기 어때?
잠실새내역 맛집

시원한 국물이 일품
찐 맛집들만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밥심입니당٩(✿╹◡╹✿)۶

봄이 다가오는 요즘, 전국의 모든 야구 팬을 설레게 하는 프로야구가 4월 1일 개막을 해요!! 야구 경기를 보러 가기 전 좀 더 열정적인 응원을 위해 밥을 먹고 가거나, 야구 경기 후 흥분된 마음을 가지고 회포를 풀러 맛집을 찾을 텐데요.

그래서 그런지 야구 경기가 열리는 날 잠실종합운동장 근처인 잠실새내역에는 여러 팀의 유니폼을 입은 야구팬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잠실새내역에는 프랜차이즈 술집만 가득할 거라는 편견은 오늘부터 바이바이! 잠실새내역 14년 거주 경력 밥심이 추천하는 행복한 날, 행복을 더해주는 잠실새내역 맛집을 소개합니다!

비주얼부터 미쳤어요

위치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15길 48 1층
대표 메뉴 : 탕 (25,000원)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양푼에 담겨 나오는 보글보글 김치찌개와 닭탕이 예술인 곳이에요. 유병재님과 고경표님도 방문하고 무엇보다 탁재훈님이 단골인 탕은 포차 같은 내관을 가지고 있어요.

이곳은 푹 끓여야 맛있어요

대표메뉴인 탕은 김치찌개로 25,000원이지만 2,3인분이라는 점! 양푼에 두부, 돼지고기, 김치가 가득 들어 있는데요 팔팔 오래 끓여 졸일수록 맛이 진국입니다.

닭탕은 차돌, 어묵 2개가 올라간 닭볶음탕이에요. 닭고기양도 많고 칼칼한 국물에 자작하게 밥 말아서 먹으면 저절로 술을 주문하게 되다는 마성의 맛이에요!

도삭면 맛집 인정합니다

2. 도삭면공방

위치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7길 8-12
대표 메뉴 : 얼큰도삭면 (9,000원)

마라향 가득한 매콤 도삭면을 파는 곳입니다. 주문하면 주방에서 실시간으로 칼로 면 덩어리를 썰어서 국물 안에 던져 넣는 장면을 볼 수 있어요.

딤섬도 맛있기 때문에 꼭 드셔보세요!

매콤 도삭면은 우육면에 고추기름을 푼 이국적인 맛이고 위에 고수가 기본으로 올라가니 고수를 못 드시는 분은 주문 전에 미리 말해야 합니다. 두껍고 쫀득한 면이 한국인이라면 좋아할 식감이에요.

도삭면 외에도 만두가 맛있기로도 유명한데요, 함께 소룡포나 새우와 부추가 들어간 구채교를 함께 시켜 먹는 것을 추천해요.

홀짝홀짝 술이 넘어 간다~

3. 홀짝집

위치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7길 16-16 1층
대표 메뉴 : 돼지김치구이 (11,900원)

가게 이름처럼 술 한잔 먹고 싶게 만드는 홀짝집이에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돼지김치구이인데요, 주문을 하면 밑반찬으로 김, 깻잎, 무 쌈, 옥수수, 쌈장이 나오고 특이하게 사리곰탕을 줍니다.

돼지김치구이는 삼겹살과 김치, 양파를 비법 양념에 함께 볶은 음식이에요. 다른 돼지김치구이 집보다 덜 자극적인 맛이고 무엇보다 잡내가 안 나서 좋아요. 예전에 비슷한 곳을 갔다가 돼지 잡내가 나서 거의 다 남기고 온 적이 있거든요ㅠ

깻잎 위에 김과 고기, 김치, 쌈무, 옥수수를 넣어서 쌈을 싸면 정말 극락이에요. 항상 갈 때마다 만족하면서 먹고 나오는 맛집입니다!

제 인생은 들막을 먹기 전과 후로 나뉩니다.

4. 남경막국수

위치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7길 52-29
대표 메뉴 : 들막 (11,000원)

밥심이 정말 사랑하는, 정말 추천하는 맛있는 들깨 막국수를 먹을 수 있는 집이에요. 수요미식회에도 나올 만큼 맛으로는 이미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죠.

들깨 막국수는 100% 국내 메밀로 만들어진 탱글탱글한 국수 위에 들깻 가루가 솔솔솔 뿌려져 있어요. 한 입 먹었을 때의 그 충격은 정말 말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고소 달달한, 정말 들깨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맛이에요. 저는 한때 일주일에 3번씩 방문해서 먹고 그랬답니다..후후

배달이 불가라 오로지 방문해야 먹을 수 있지만 이해할 수 있는 맛집이에요.

찐찐찐 잠실 맛집

5. 큰손닭한마리

위치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15길 59 1층 잠실동
대표 메뉴 : 닭한마리 2인 (29,000원)

잠실 토박이라면 누구나 아는 큰손닭한마리에요. 가게에 들어가면 젊은 층보다는 진정한 어른분들이 많이 보이는 곳인데요, 이런 곳이 사실 진짜 맛집이잖아요!!

뽀얀 육수에 담겨 나오는 영롱한 닭을 볼 수 있어요. 10분간 보글보글 끓이는 동안 직접 부추 양념장을 만들어야 해요. 부추와 간장양념, 겨자, 고추다데기를 입맛에 맞게 넣어서 만들면 완성입니다. 이게 닭이랑 같이 먹으면 얼마나 맛있다고요~

맑지만 깊고 깔끔한 국물 맛이 예술입니다. 개인적으로 맑은 국물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이곳은 예외예요. 마지막에 칼국수 추가는 필수입니다!!

닭볶음탕도 자극적이지 않고 시원한 맛이에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닭한마리가 너무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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