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없는 손맛으로 지켜온 역사! 전북 백년가게 맛집 5곳
전북 백년가게 맛집 BEST 5
- 100년 전통의 탕수육 명가, 남원 ‘경방루’
- 해장 최고 전주식 콩나물국밥, 전주 ‘왱이콩나물국밥’
- 조개의 여왕 백합으로 만드는 코스요리, 전북 부안군 ‘계화회관’
- 쉬지 않고 돌아가는 가마솥의 군불처럼 우직한 탕, 전북 군산 ‘전주우족설렁탕’
- 전주 현지인들에게 사랑받아온 대구지리탕, 전주 객사 ‘금일옥’
오랜 세월 한자리를 지키며 이어온 식당에는 한 지역의 역사와 음식 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 있다. 전라북도 곳곳에는 수십 년 동안 변함없는 손맛으로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식당들이 있으며, 그 가치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의 ‘백년가게’로 선정된 곳들도 적지 않다. 오랜 시간 쌓아온 경험과 정성, 그리고 기본에 충실한 맛은 화려한 유행을 뛰어넘어 세대를 이어 찾게 만드는 힘이 된다. 전북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부터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노포까지, 한 끼 식사 속에서 지역의 전통과 이야기를 함께 만날 수 있다. 오늘은 역사를 맛볼 수 있는 전북의 백년가게 맛집 다섯 곳을 골라본다.
100년 전통의 탕수육 명가, 남원 ‘경방루’


남원 ‘경방루’는 1900년대 초 중국에서 이주한 진경방 씨가 창업해 현재 4대째 이어오고 있는 100년 전통의 중국집이다. 남원에서 가장 오래된 중식당 중 하나로, 긴 세월만큼 깊은 맛을 자랑한다. 대표 메뉴인 탕수육은 점성이 강한 진한 소스를 부어 내는 ‘부먹’ 스타일로 제공되며, 옛날식 튀김옷을 사용해 바삭함이 살아 있다. 연근의 아삭함, 목이버섯의 오독한 식감, 끈적한 소스와 바삭한 튀김이 어우러져 조화로운 풍미를 완성하는 정통 스타일의 탕수육을 맛볼 수 있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30-17:00) / 매달 1,3번째 월요일 정기휴무
- ▲가격
짜장면 8,000원 탕수육(소) 23,000원
해장 최고 전주식 콩나물국밥, 전주 ‘왱이콩나물국밥’


전주하면 떠오르는 대표 음식 중 하나인 콩나물국밥. 뚝배기에 팔팔 끓여낸 뜨끈한 국물 한 입이면 속까지 시원해진다. 특히 이곳은 수란 대신 날달걀을 제공하는데, 취향에 따라 국밥에 넣어 먹거나 그냥 먹어도 된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07:00 – 21:00
- ✔메뉴
전주왱이국밥 9,000원
조개의 여왕 백합으로 만드는 코스요리, 전북 부안군 ‘계화회관’


전라북도 부안군의 향토음식점 인증까지 받은 백합요리 전문점. 백합을 주 재료로 하여 파전, 구이, 찜, 죽 등 다양한 요리들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다. 백합은 ‘조개의 여왕’이라는 애칭답게 뽀얀 속살에 큼직한 속살이 특징인데, 이곳 부안은 백합의 산지로도 유명한 곳이니만큼 신선한 백합의 참맛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계화회관의 별미는 바로 ‘백합죽’. 잘 발라낸 살을 다져 넣고 뽕잎 가루로 비린맛을 잡아, 먹고 나서도 속이 편안한 메뉴.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09:30 – 20:00, B.T 15:00 – 17:00, 화요일 휴무
- ✔가격
백합죽 14,000원, 백합파전 18,000원, 백합구이 36,000원
쉬지 않고 돌아가는 가마솥의 군불처럼 우직한 탕, 전북 군산 ‘전주우족설렁탕’


1976년에 오픈하여 군산의 역사와 함께 해오고 있는 탕 전문점. 우족과 소머리, 쪼갠 소 뼈 등을 넣고 하루 24시간 내내 불을 끄지 않고 고아지고 있는 가마솥에서 나오는 진국의 육수 맛으로도 유명하다. 새벽 6시부터 매장을 운영하기에 우족탕, 설렁탕, 갈비탕 등의 다양한 탕으로 따끈하게 아침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장점. 대표메뉴인 ‘우족탕’은 뽀얀 국물과 함께 만두 한 알, 그리고 살코기과 스지가 넉넉하게 들어있다. 한약재의 향이 은은하게 스치면서도 깊고 진한 맛이 특징. 국밥집에서 탕 못지 않게 중요한 김치와 깍두기도 모두 직접 담그는데, 이집 탕맛과 잘 어우러지는 시원한 스타일의 김치다. 인근에 군산의 핫플레이스인 동국사가 있어서 식사 전후에 들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06:00-20:00 매달 1,3번째 화요일 휴무
✔가격
우족탕 14,000원, 설렁탕 10,000원, 육개장 10,000원
전주 현지인들에게 사랑받아온 대구지리탕, 전주 객사 ‘금일옥’


탕반문화로 유명한 도시 전주이니만큼 전국적으로 내로라하는 유명한 탕 요리 맛집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금일옥은 합리적인 가격과 맛으로 전주 시민들에게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온 로컬 탕 맛집이다. 대구탕과 동태탕, 한우 곰탕, 백반 등의 한식 메뉴를 매일 수제로 만든 반찬과 함께 내놓는다. 인기 메뉴인 ‘대구지리탕’은 부드러운 대구살과 시원 칼칼한 국물맛이 일품으로 시민들의 해장을 책임지고 있는 요리. 또 다른 인기메뉴인 ‘돼지불고기백반’은 고추장 양념의 매콤한 돼지불고기와 함께 된장찌개 뚝배기가 함께 제공되어 든든한 한 끼 식사에 적합하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0:30-21:30
✔가격
대구지리탕(1인) 12,000원, 돼지불고기백반 10,000원, 계란말이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