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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가는 섬에 신라시대 사찰이? 알고 보면 반전인 주말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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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갈만한 곳 추천 / 사진=인천투어갤러리
영종도 갈만한 곳 추천 / 사진=인천투어갤러리

영종도 갈만한 곳을 찾다가 또 바다 앞 카페만 저장하셨나요? 커피 한 잔 마시러 다리를 건너도 좋지만, 이 섬에는 신라시대 창건 이야기가 남은 절도 있고 바다 옆을 달리는 레일바이크도 있습니다. 비행기 타러 갈 때만 부지런히 지나쳤던 영종도. 이번에는 공항 말고 네 곳에 들러봅니다.

씨사이드 레일바이크

씨사이드 레일바이크 / 사진=인천투어갤러리
씨사이드 레일바이크 / 사진=인천투어갤러리

바다 보며 앉아 가는 줄 알았는데, 페달은 직접 밟아야 합니다. 씨사이드파크 해안을 따라 왕복 5.6km를 달리는 레일바이크입니다. 4인승 구조라 둘이 타도 되고, 가족이 함께 타도 됩니다.

선로 옆으로 바다가 펼쳐지고 월미도와 인천대교도 시야에 들어옵니다. 운전하느라 풍경을 놓쳤던 분도 여기서는 마음껏 둘러볼 수 있죠. 다만 사진 담당 한 명을 정했다가 나머지 사람만 열심히 페달을 밟게 될 수 있습니다. 해안 코스인 만큼 바람막이를 챙기세요. 예약할 때는 이용일의 운행 회차도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주소: 인천 영종구 구읍로 75

운영: 09:00~16:20, 연중무휴

요금: 2인 25,000원·3인 29,000원·4인 32,000원

주차: 무료

영종역사관

영종도에 공항과 아파트만 있었던 건 아닙니다. 개발 과정에서 선사시대 유적과 유물이 나왔고, 영종역사관에서는 그 흔적부터 살펴볼 수 있습니다. 비행기 뜨는 섬을 보러 왔다가 선사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셈이죠. 1층은 선사시대부터 고려시대, 2층은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전시를 보고 나오면 영종진공원 산책까지 이어갈 수 있어 레일바이크와 함께 묶기 좋습니다. 비 오는 날 영종도 갈만한 곳을 찾을 때도 추천합니다.  2026년 11월 29일까지는 한국 최초의 세계 여행가 김찬삼 기획전도 열립니다. 해외여행 좋아하는 분이라면 3층도 들러보세요.

주소: 인천 영종구 구읍로 63

운영: 10:00~18:00, 입장 마감 17:30

휴관: 월요일, 공휴일과 겹치면 다음 날·1월 1일·설날 및 추석 당일

기획전 안내 요금: 성인 1,000원·어린이 무료

용궁사

용궁사 / 사진=인천투어갤러리
용궁사 / 사진=인천투어갤러리

용궁사라는 이름만 듣고 바닷가 사찰을 생각했다면 내비게이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영종도 용궁사는 백운산 자락에 있습니다. 670년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니, 그 이야기만 1,350년을 넘겼습니다. 물론 지금 보는 건물이 신라시대부터 그대로 서 있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흥선대원군의 친필 편액도 남아 있어 작은 사찰 안에 시대가 여럿 겹칩니다.

입구에서는 오래된 느티나무 두 그루가 눈길을 끕니다. 건물만 보고 나오기보다 나무 아래에서도 잠깐 멈춰보세요. 숲길은 밝을 때 둘러보는 편이 좋습니다.

주소: 인천 영종구 운남로 199-1

운영: 연중무휴, 경내 상시 개방

입장료·주차: 무료

을왕리해수욕장

을왕리해수욕장 / 사진=인천투어갤러리
을왕리해수욕장 / 사진=인천투어갤러리

을왕리는 너무 익숙해서 빼려다가도, 해 질 무렵이면 다시 생각나는 곳입니다. 약 700m 길이의 백사장을 따라 걷다 보면 굳이 할 일을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신발에 모래 좀 들어가도 바다 보러 온 기분은 확실히 나죠.

영종도 갈만한 곳을 하루에 묶는다면 을왕리는 마지막에 두세요. 일몰 시각보다 여유 있게 도착해 해변부터 걷고, 해가 내려갈 때 자리를 잡으면 됩니다. 식사부터 느긋하게 했다가는 창밖으로 노을만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해변 입장은 무료지만 주차는 주차장의 요금과 음식점 주차 조건을 먼저 확인하세요.

주소: 인천 영종구 용유서로302번길 16-15

운영: 해변 연중 상시 개방

입장료: 무료

주차: 가능, 이용 주차장별 요금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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