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대중교통 수단별 특징 및 주의점…렌터카 ZTL금지구역까지 꼼꼼하게
이탈리아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유럽 도시중 한 곳이죠. 특히 로마, 남부, 피렌체, 밀라노, 베니치아 등 주요도시가 남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탈리아 대중교통은 서유럽 중에서도 편리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대중교통 수단별 특징과 더 나아가 렌터카 이용시 주의해야할 점까지 모두 알려드릴게요.
고속열차 트렌이탈리아 이탈로

도시를 이동할 때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수단은 단연 고속열차입니다. 국영 철도인 트렌이탈리아의 프레치아로사와 민간 철도 회사인 이탈로가 동일한 주요 노선을 운행하는데요. 로마 테르미니 역, 피렌체 산타마리아노벨라 역, 베네치아 메스트레 역 등 주요 역이 시내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습니다.
지역 열차인 레조날레를 탑승할 때는 승차 전 플랫폼 입구의 초록색 펀칭기에 티켓을 찍어야 하며, 개찰을 누락할 경우 현장에서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베네치아 수상버스 바포레토

물의 도시 베네치아는 섬 내부로 일반 차량이나 버스가 들어올 수 없습니다. 이 지역의 핵심 이탈리아 대중교통 수단은 수상버스인 바포레토입니다. 산마르코 광장과 리알토 다리 등 주요 거점을 대운하를 따라 연결합니다. 노선에 따라 운행 방향과 정차하는 선착장이 다르므로 탑승 전 선착장 번호표와 이동 방향을 확인해야 합니다.
1회권보다 24시간 또는 48시간 단위의 정기권을 구매하여 이용하는 방식이 무제한 탑승에 유용합니다.
렌터카와 ZTL 금지구역 단속

시에나, 발도르차 평원 등 토스카나 시골 마을을 여행할 때는 렌터카를 이탈리아 대중교통의 대안으로 이용합니다. 이때 가장 주의해야 할 요소는 거주자 차량 제한 구역인 ZTL입니다. 피렌체, 로마, 피사 등 대부분의 도시 구시가지 진입로에는 빨간색 원형 표지판과 함께 단속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통행 허가를 받지 않은 외지 차량이 진입할 경우 카메라에 적발되어 1회당 높은 금액의 과태료가 발송됩니다. 구시가지 내부로 차를 몰고 들어가지 않고 외곽 공영 주차장에 주차 후 도보로 이동해야 합니다.
한국인 선호 도시 간 이동 동선

전체 이동 수단을 종합한 한국인 관광객의 기본 동선은 로마 입국 후 고속열차를 타고 피렌체로 이동하는 방식입니다. 피렌체에서 렌터카를 2일간 대여하여 토스카나 근교 소도시를 둘러본 뒤 차량을 반납합니다. 다시 고속열차를 타고 밀라노로 이동하여 베네치아까지 다녀온 뒤, 출국하는 코스가 일반적입니다.
이탈리아 대중교통 및 렌터카 특성을 조합하면 시간 지연 없이 체계적인 일정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