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여행지 추천 강진 가볼만한곳 강진만생태공원

강진만생태공원주차장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읍 남당로 97-73

전라도여행지 추천 강진 가볼만한곳 강진만생태공원 영상 2분 2초

강진만 생태공원은 남해안 하구 최대의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 알려진 곳임과 동시 전라도여행지 추천 장소이기도 하기에 강진 가볼 만한 곳으로 회자되고 있다.

강진만생태공원은 조간대가 넓게 발달된 곳으로 일제강점기에는 백금포 인근까지 간석지가 발달했었다.

‘조간대(intertidal zone)’란 조석 변화에 따라 해수면이 가장 낮은 간조 시에는 수면 위로 노출되고, 해수면이 가장 높은 만조 시에는 수면 아래에 잠기는 연안 지역을 말한다.

“너와 함께 한 모든 날이 좋았다”

뻘 위를 무언가 다니는 듯하여 걸음을 멈추고 자세히 들여다봤다.

망둥어.

망둥어는 몸길이 10~20㎝ 정도로 자라며 배지느러미는 맞붙어 흡반을 이루고, 등지느러미는 2개이다. 수온이나 염분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고, 해양에서 하천까지 세계의 거의 모든 수역에 분포한 어류를 말한다.

생긴 모양새를 보니 말뚱망둥어(shuttles hoppfish)가 아닐까 싶다. 말뚝망둥어는 물 밖으로 나왔을 때 공기호흡을 하며, 진흙 바닥을 파고 들어가서 알을 낳으며 겨울이면 동면을 하는데 뻘 2m까지 파고 들어가 동면한다고.

엄청나게 많은 망둥어가 갯벌을 오가고 있다.

이곳 강진만생태공원에서는 총 75종 4,958개체의 조류가 관찰되고 있으며 주목할 만한 것은 멸종 위기 야생생물인 노랑부리저어새, 청다리도요, 큰고니, 큰 기러기, 깝작도요 등이 보인다는 것.

약 20만 평에 이르는 갈대 군락지 위로 만들어진 4.16km의 생태탐방로 데크길을 걷는 기분이 좋은 곳.

이 하나만으로도 전라도여행지 추천 장소가 될만하다.

강진만생태공원의 주요 시설로 가장 두드러진 것은 위에 소개된 생태탐방로이고 이어 남포호 전망대, 인도교, 초화류 단지(코스모스, 구절초), 태양광 주차장 등이다. 이외에도 생태체험학습장과 조성 중인 갯벌생태공간도 주목할만하다.

비가 내리는 이런 날도 이리 좋은데 날이 맑은 날일 땐 얼마나 좋을지 상상하기 어렵다.

생태탐방로 데크길에 위치한 쉼터는 비가 와 앉아있기 어렵지만 비가 내리지 않는 날이라면 잠시라도 쉬어가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강진 가볼 만한 곳이라 알려져 있기 때문일까?

이렇게 비가 내림에도 많은 분들이 방문하고 탐방로를 거닐고 있다. 거기에 더해 지역민들은 운동 삼아 오가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은 듯하다.

별생각 없이 그저 걷는다는 것.

그 자체가 행복함과 연결되는 길이 얼마나 될까?

그냥 걷는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강진만생태공원의 생태탐방로가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어떤 때는 누군가와 함께 걷고 싶을 때가 있지만,

또 어떤 때는 내 안의 나와 걷는 것으로 행복할 때가 있다.

그리고 지금이 바로 그러한 순간.

아마도 강진만생태공원이 지닌 힘이 아닐까 싶다.

강진만 갈대로만 알고 이해하고 있었는데 이곳엔 연인만 갈대라는 글귀가 보인다.

무슨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내가 지금 이해하기로는 서로 연애하고 있는 몹시 그리며 사랑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연인(戀人)을 붙여 연인만 갈대라 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봤다. 아니면 어쩔 수 없는 일지만 일단은 그렇게 이해가 된다.

그리고 남파랑길.

언제고는 다 걸어봐야 할 길 남파랑길.

이곳 남파랑길은 83코스로 구목리교 서쪽에서 도암농협까지 약 18km에 이르는 도보코스를 말한다.

타 지역의 갈대밭과 달리 이곳 강진만생태공원의 갈대밭은 베지 않아 지난해의 갈대와 새로 돋는 갈대가 교차하고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여타의 지역에서 보는 단색 계열의 갈대와 달리 풍부한 색상으로 보인다고 하는 것이 맞겠다.

강진만생태공원을 방문한 것이 처음은 아닌데 낯선 듯 기억이 돋는 듯 그런 곳이다.

갈대밭 속에 아담하게 자리 잡은 쉼터.

차라리 이곳은 쉼터라기보다 하나의 포토존이 생각하는 것이 훨씬 어울리는 것 같다.

강진만생태공원 전체 구간을 다 걷지 못했지만,

전라도여행지 추천 장소임을 확인하고 강진 가볼 만한 곳임을 무조건 인정하게 된다.

데이트 코스로도 가족여행 코스로도, 걷기 여행 코스로도 손색이 없었던 강진만생태공원이 이대로 계속 보호되고 유지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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