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 그룹 최고경영자, 전 세계 단 6명만 받은 APEX CEO 평생 공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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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종사자 중 전 세계 단 6명만 받는 상이라면 그 의미는 상당할 것이다. 아크바르 알 바커(Akbar Al Baker) 카타르항공 그룹 최고경영자(CEO)가 그 주인공에 올랐다. 알 바커 CEO는 글로벌 항공사 평가 기관인 APEX(Airline Passenger Experience Association)가 선정한 ‘CEO 평생 공로상(CEO 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 

평생 공로상은 여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헌신한 업계 CEO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번 알 바커 CEO를 비롯해 지난 50년 동안 단 6명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명실공히 항공업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인 선구적인 업계 리더에게만 부여되는 상인 것이다.

시상식은 지난 20일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린 APEX/IFSA 어워드에서 치러졌다. 이날 알 바커 CEO는 평생 공로상과 함께 카타르항공을 대표해 3개의 상을 추가로 수상했다.

카타르항공은 2024 APEX 월드 클래스 어워드(2024 APEX World Class Award), 중동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APEX 어워드(APEX Award for Best Entertainment in the Middle East), 글로벌 최고의 식음료 APEX 어워드(APEX Award for Global Best Food & Beverage) 등을 거머쥐었다.

알 바커 CEO는 “CEO 평생 공로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어 영광이다. 지난 수십 년간 카타르항공은 여객 서비스 품질과 럭셔리의 대명사로서 업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항공사 중 하나로 성장했다”며 “카타르항공이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전 임직원이 각지에서 노력해 준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승객이 직접 선정한 월드 클래스 어워드, 중동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최고의 식음료 등 세 개의 상을 수상하게 된 것 또한 매우 자랑스럽고, 카타르항공을 선택한 승객 여러분과 APEX 팀에게 감사하다”며 “카타르항공은 앞으로도 기대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조 리더(Joe Leader) APEX 대표는 “알 바커 CEO에게 CEO 평생 공로상을 수여함으로써 APEX는 항공업계의 진정한 선구자를 기리고자 한다”며 “그의 리더십은 끊임없는 헌신, 혁신을 보여주었다. 기존에 없던 Q스위트(Qsuite), 방대한 기내 엔터테인먼트, 팬데믹 시기를 안전하게 지켜낸 카타르항공의 노력과 성과가 그 방증”이라고 치켜세웠다. 아울러 “알 바커 CEO의 리더십으로 카타르항공은 업계 전체에 영향을 끼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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