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fapjunk.com

“취소 표 구해요” 인기 많아 ‘예약제’ 도입한 국내 단풍 명소

① 취소 표 구하느라 바쁜 화담숲

단풍
단풍 명소 / 출처 : visitkorea

화담숲은 대표적인 가을 단풍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가을이 되면 전국에서 몰린 수많은 여행객이 화담숲을 찾고 있는데요.
국내 단풍 명소로 유명한 만큼 축제 기간에는 30~40만 명이 찾을 정도입니다.
올해 화담숲은 10월 20일부터 11월 중순까지 ‘2023년 가을 단풍 축제’를 진행합니다.

화담숲은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단풍의 색이 깊고 진합니다.
5만 평 규모로 이루어진 화담숲은 16개의 테마원을 갖추고 있는데요. 토종 내장단풍, 홍단풍, 털참단풍, 산단풍 등을 비롯해 무려 400여 품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올해 화담숲에서 단풍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수였는데요.
축제 기간에 화담숲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9월 16일에 오픈된 사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해야 했죠. 입장권 24만 장은 매진을 기록했는데요.
예약은 온라인으로만 진행됐으며 모노레일 탑승도 사전 예약이 필요했죠.

단풍
출처 : 당근마켓

온라인에서는 화담숲 사전 예약에 실패한 사람들이 웃돈을 주고 입장권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사전 예약에 성공한 이들도 중고 거래 사이트에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성인 기준 입장권 금액은 1만 원이지만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입장권에 1.5~2.5배 가량의 웃돈이 붙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주말에는 2인 기준 4만 6천 원에도 판매되고 있죠.
입장권 대리 구매 알바까지 등장하면서 화담숲에 방문하려고 하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화담숲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티켓 구매 시 예매 취소 및 강제 폐기 등의 조치를 하겠다”라는 공지를 내걸었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온라인상에서는 중고 거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화담숲은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관람 인원은 15분 단위로 회차당 300명, 하루 1만 명 이내로 관리하고 있죠.

② 국립공원 명소도 예약제

단풍
출처 : YouTube@VisitSeoul TV

서울 단풍 명소로 손꼽히는 북한산 우이령길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우이령길은 북한산에서도 생태계가 가장 잘 보존된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곳은 1968년 무장 공비 침투 사건 이후 40년간 군사지역으로 묶여있었는데요.
2009년 7월부터 제한적으로 일반인 출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북한산국립공원 내 탐방로 중 유일하게 사전 예약을 통해 출입을 허용하고 있는 구간입니다.
북한산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하는데요. 우이령길은 출발 구간 하루 595명만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11월 4일, 5일에는 이미 예약이 마감되었는데요.
우이령길 입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입니다.

이곳은 인원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한가롭게 걸으며 단풍을 감상하기 좋은데요.
우이령길은 포장되지 않은 평탄한 흙길을 걸을 수 있기 때문에 산책하는 느낌으로 방문할 수 있습니다.
북한산 우이령길에 오르는 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출처 : YouTube@KBS News

설악산 흘림골도 예약해야 방문할 수 있습니다.
설악산의 단풍이 절정을 맞으면서 주말에만 4만 명이 넘는 탐방객이 몰리고 있는데요.
그중 흘림골은 설악산에서도 단풍이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은 지난 2015년 낙석으로 인한 인명사고 후 폐쇄됐는데요. 안전 조치 강화 후 7년 만에 개방됐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흘림골 탐방로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는데요.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해야 합니다.

흘림골 탐방로 이용은 하루 최대 5천 명 이내로 시간 지정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흘림골 탐방로는 탐방센터에서 시작해 여심폭포, 등선대, 등선폭포, 십이폭포, 용소폭포, 오색약수를 지나게 됩니다.
약 3시간 정도 소요되는데요. 설악산의 절경을 한눈에 담은 채로 산에 오를 수 있죠.

③ 올해부터 상시 개방하는 지리산

출처 : 뉴스1

지리산 구룡계곡 탐방로는 10월 약 한 달간 사전 예약으로 진행됐습니다.
올해부터 구룡계곡 탐방로가 상시 개방되는데요. 사전 예약 없이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리산 구룡계곡은 전북의 단풍 명소로 손꼽히는 장소입니다.
지리산은 수많은 계곡을 품고 있습니다. 그중 구룡계곡은 지리산 서북능선의 왼쪽 자락에 자리하고 있죠.
구룡폭포까지 그야말로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자연 풍경이 펼쳐져 있는데요.
가을 단풍이 내려앉은 길은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구룡계곡 탐방로는 가을의 손꼽히는 트래킹 코스로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고 있는데요.
환상적인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 제격인 장소입니다.
상시 개방된 만큼 올해 단풍을 보기 위해 더욱 많은 이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기사에 대해 공감해주세요!
+1
0
+1
0
+1
0
+1
0
+1
0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