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위해서” … 84세 장인과 장모를 모시고 사는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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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랑 함께 사는 거 어때?”
결혼 30년 만에 합가를 제안한 배우
장인
사진 = 최민수 (온라인 커뮤니티)

왕년의 터프가이 최민수는 1994년 캐나다 출신 미스코리아 강주은과 결혼하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지난해 말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한 그는 결혼 30년 만에 아내 강주은의 부모님과 함께 사는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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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민수, 강주은 (온라인 커뮤니티)

합가 제안을 먼저 했던 이는 바로 최민수로,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건 상상도 못 했던 강주은은 “나의 엄마, 아빠임에도 불구하고 같이 못 살겠다”라고 말하며 그의 제안을 5년간 거절했다.

최민수가 아내에게 합가를 먼저 제안한 이유는 강주은이 부모님과 지내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그는 “내가 30년 동안 캐나다에서 아내를 데려와서 함께 살았으니까 이제 갚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결정하는 것에 망설임이 없었다.”며 “다른 부모님이었으면 못했을 거다. 내 장인과 장모라는 사람은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다”고 말해 감동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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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민수, 강주은 (온라인 커뮤니티)

그의 제안에 고마워한 강주은은 6개월간 부모님과 함께 지냈고, 6개월 합가를 마친 최민수는 “같이 늙어가요. 우리”라며 캐나다로 돌아가는 장인과 장모를 배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민수 님 부모님을 대하는 마음이 진심일 겁니다”, “강주은 씨 부모님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사세요”, “늘 행복 하십시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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