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잃은 운전자 구한 영웅이 알고보니 임영웅

119

스타들의 미담을 접하면 어쩐지 마음 한 켠이 따뜻해지곤 한다. 대중의 큰 사랑을 받는 가수 임영웅은 과거 그야말로 영웅스러운 일을 해낸 바 있다.

때는 2022년 1월 21일 오후 4시쯤이었다. 서울 올림픽대로 여의도 방향 반포대교 인근에서 한 승합차가 차량 여러 대를 추돌하고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고 현장 인근에는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당시 사고를 낸 운전자는 의식을 잃고 쓰러진 상태였는데, 스케줄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 사고 현장을 목격한 임영웅은 가장 먼저 달려가 119에 직접 최초 신고 후 해당 운전자에게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시도했다.

모두가 급작스러운 사고로 당황하던 찰나 임영웅은 빠른 판단력과 정확한 심폐소생술로 사고자가 빠르게 호흡과 의식을 되찾을 수 있게 조치했고, 자신이 입고 있던 옷을 벗어 덮어주었다고.

해당 운전자가 의식을 되찾는 것까지 확인했지만 임영웅은 119 구급차가 현장에 오고 무사히 이송되는 모습을 본 후에야 현장을 떠났다고 한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큰 화제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

이에 소속사 측은 임영웅은 환자가 의식을 찾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면 자신이 아닌 누구라도 그랬을 것이라며 당연한 일이라며 겸손한 인사를 전했다.

임영우의 따스한 면모는 이뿐만이 아니다. 평소 꾸준한 기부로 선행을 이어오고 있는 것은 물론, 자신의 콘서트에서는 모든 관객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획으로 호평을 받곤 한다.

춥고 더운 날씨를 대비해 냉난방 시설을 갖춘 대기실에 휠체어를 타고 공연을 관람하러 온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팬서비스를 선사하는 등 유래 없는 모습으로 따뜻함을 선사하는 그.

안타깝게도 임영웅의 콘서트 티켓을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인지라 공연을 보고 싶어도 보지 못하는 팬들이 적지 않은 것이 사실. 그런 아쉬움을 덜어낼 수 있는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그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듯 해당 영화는 8월 28일 개봉한 이후 22만 5,425명을 돌파, 역대 공연 실황 영화 매출액 1위를 차지했는데, 앞으로 긴 추석연휴가 있기 때문에 그 열기는 더욱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반가운 소식은 이뿐만이 아니다. 가수로서 워낙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보니 한동안 방송에서는 보기가 힘들었는데, 곧 방영을 앞둔 tvN 예능 ‘삼시세끼 라이트’의 게스트로 출연하는 것.

오랜만에 가수가 아닌 인간 임영웅의 유쾌하고 진솔한 모습을 볼 수 있을 예정이기에, 많은 팬들은 그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마음껏 기뻐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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