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세 번째 카카오 본사 현장 점검
정부가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 운영사인 카카오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카카오톡에서 최근 5개월간 5차례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24일 국회와 관계당국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소프트웨어(SW), 네트워크 등 관련 분야 전문가와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를 방문해 통신재난관리계획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카카오톡 오류와 관련 장애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대책 등 후속 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5월 13일부터 21일 사이 세 차례 카카오톡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자 같은 달 21일과 23일 각각 현장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5월 점검 이후 카카오에 1개월 이내 시정 요구사항에 대한 개선 계획을 제출하고 3개월 이내에 결과를 제출하라고 전했다. 이에 카카오는 판교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트래픽을 차단하고 가산과 안양 IDC로 트래픽을 우회하는 서비스 이중화 작동과 유휴 서버 추가 가동을 통해 서비스를 정상화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에도 카카오톡 오류는 이어졌다. 7월 18일 네트워크 오류로 일부 사용자들의 카카오톡 PC버전, 다음 로그인 등이 1시간 26분간 원활히 작동되지 않았다. 이달 20일에도 약 6분간 일부 사용자의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지연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카카오가 제출한 개선 계획 관련 이행점검 외에 최근 장애 원인 등에 대해서도 함께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점검 일정은 일단 이날 하루지만, 현장 미비점이 발견될 경우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점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주일 정도 걸릴 전망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관수술했는데 아내 가방서 콘돔이…女 “아파트 달라” 적반하장
- “이재명 ‘징역 2년’ 구형한 검찰, 어느 정도 자신감 있다는 표현” [법조계에 물어보니 512]
- 한동훈 “독대 요청 사실 보도되면 안 되나…흠집내기라 생각 안 해”
- “김건희 리스크 현실화 불안감”…국민의힘 내 우려 고조
- 대통령실, 한동훈이 쏘아올린 ‘尹과 독대’ 논란에 ‘부글부글’
-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Sports City Plus+’,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 경기도교육청, ‘제1회 경기 청소년 사이버 보안 캠프’ 개최
-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Sports City Plus+’,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 국회 출석한 박주호·박문성 한 목소리 “축구협회, 이해가 되지 않는다”
- 경기도교육청, ‘제1회 경기 청소년 사이버 보안 캠프’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