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와 충돌한 후 사라진 개…알고 보니 ‘여기’ 갇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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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Lucie Battery & T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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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자동차와 충돌한 후 사라진 개가 알고 보니 차 범퍼에 갇혀있었다고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UPI통신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에선 최근 늦은 밤, 운행 중이던 자동차에 개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던 여성은 개가 차 앞으로 달려오는 것을 봤단다. 이 여성은 자신이 개를 들이받았다고 확신하고 차에서 내렸으나 개는 보이지 않았다.

놀랍게도 녀석은 사고가 벌어진 후 의외의 장소에서 발견됐는데.

ⓒFacebook/Lucie Battery & T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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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일어난 지 12시간이 지난 뒤 여성은 동물이 내는 소리를 들었다. 곧이어 여성은 차에서 개 한 마리를 발견했다.

바로 차에 부딪혔던 개가 앞 범퍼에 갇혀 있는 상태였다고.

여성은 개를 꺼내기 위해 조심스럽게 차를 몰고 자동차 수리점 ‘Lucie Battery & Tire’로 향했다.

ⓒFacebook/Lucie Battery & T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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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점 직원들은 개를 꺼내는데 큰 도움을 줬다. 수리점 측은 지난달 28일 페이스북 계정에 “행운의 개가 역경을 이겨냈습니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영상 도입부를 보면 실제로 개가 차 앞면에 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녀석은 차에 치였음에도 의식을 잃지 않고 주변을 살피고 있다.

직원들은 능숙하게 장비를 활용해서 차 밑을 뜯어냈다. 이어 차에 갇혀 있던 개를 밖으로 꺼내 주었다.

ⓒFacebook/Lucie Battery & T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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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정말 놀랍네요”, “녀석은 어떻게 저곳에 들어갈 수 있었을까요”라며 놀라운 심경을 전했다.

다행히 개에겐 가족이 있었고 ‘바르바스(Barbas)’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었다. 바르바스가 어쩌다 집 밖을 나온 건지는 알 수 없지만, 녀석은 집으로 무사히 돌아갔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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