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서 후다닥 뛰어내리려다 문에 ‘뱃살’ 낀 아저씨… “치료비 받아야” vs “본인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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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문에 뱃살 끼어버린 남성

HK01

지하철에서 후다닥 내리려던 남성이 문에 뱃살이 끼어 다치는 일이 벌어졌다.

18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홍콩 지하철(MTR)에서 일어난 사고 소식을 공유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지하철에 타고 있던 남성 A씨는 하차하려던 역에 도착한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렸다.

A씨는 다음 역까지 가는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문이 닫히기 전 지하철에서 내리려 문을 향해 뛰어갔다.

남성 배에 타원형 상처+피멍까지 들어

그런데 이때, 문이 서서히 닫히기 시작했다. 충격적이게도 남성의 뱃살이 문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남성은 비명을 지르며 아파했고, 사고 소식을 접한 직원이 서둘러 뛰어와 A씨를 구출했다.

고통스러워하던 A씨 배에는 이 사고로 인해 타원형 모양의 빨간 상처가 생겼다. 얼마나 세게 끼였는지 피멍까지 든 모습이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뱃살 끼어버린 거 웃기긴 한데 진짜 아플 거 같다”, “문 열고 닫힐 때 억지로 타거나 내리려는 사람 많은데 진짜 조심해야 한다”, “지하철 측이 보상해줘야 하는 거냐. 남자 잘못도 있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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