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시작한 디즈니 크루즈 라인의 첫 아시아 크루즈인 ‘디즈니 어드벤처‘의 예약이 오픈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차고 있다.
전 세계 디즈니 크루즈 공식 판매사인 폴리트립스에 따르면, 예약 시작일인 10일 오전 9시부터 접속자가 몰리면서 일시적인 홈페이지 접속 장애가 발생했으나, 오후부터는 정상적인 예약이 가능해졌다.
디즈니 어드벤처는 20만 톤급 크루즈로, 내년 12월 15일 싱가포르에서 첫 출항을 시작한다. 3박, 4박, 5박 일정으로 운영하며, 기항지 없이 운항하는 ‘크루즈 노웨어‘ 상품이다. 3박 일정은 매주 월요일, 4박 일정은 매주 목요일에 출항한다.
요금은 2인 1실 기준으로 3박 기준 인사이드 객실이 478.95달러(약 68만5000원)부터 시작하며, 오션뷰 658.95달러(약 94만2000원), 발코니 718.95달러(약 102만7000원), 컨시어지급 객실은 1,648.95달러(약 235만7000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2026년 1, 2월 출항하는 상품의 경우, 첫 출항하는 12월이나 3월 출항 상품보다 더 경제적인 가격으로 예약 가능하며, 한 객실 당 최대 5명까지 예약 가능한 객실도 있다.
폴리트립스에선 한국어로 실시간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 시 전체 금액의 약 15% 정도만 예약금으로 지불하고, 잔금은 출발 110일 전까지 납부하면 된다.
폴리트립스 관계자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예약 문의 및 예약이 많아 디즈니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1월까지의 인사이드와 오션뷰 객실은 대부분 매진된 상태이며, 발코니 객실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강예신 여행+ 기자
- 청계천에서 만난 타이베이101…겨울 여행객 홀린 ‘이곳’
- 매년 봐도 독보적인 파리의 크리스마스, 놓쳐선 안 될 명소 4곳
- 거대 온실, 공연장이 코앞에…서울 토박이도 몰랐던 서울 모습 보여주는 신상 호텔
- “전세계 최초라는데…” 팬톤 핑크 컬러로 딸기 디저트 성지된 서울 호텔
- ‘귀여움이 세상을 구한다’ 미국 공항에 나타난 털북숭이의 정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