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품새부문 국가대표 선수로서 한국 최초 세계랭킹 1위를 달성한 바 있는 나태주,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트로트가수로서 새로운 전성기를 알린다.
화려한 태권도 기술과 간드러진 트로트 창법으로 존재감을 제대로 어필한 그. 어린 시절부터 태권도를 수련하며 수많은 대회를 석권한 그에게도 사춘기 시절 암흑기는 있었다.
초등학교 시절 부모님이 이혼한 후 아버지와 함께 지낸 나태주. 당시 그의 집은 여유롭지 못한 상황이었었고, 배가 너무 고팠던 중학생 나태주는 배가 너무 고파 대형마트에서 과자칩 하나를 훔쳐 나오다가 걸리고 만다.
저희 아들이 죄를 지었으니
세게 다섯 대만 때려 달라.
아버지에게 전화했지만 일 때문에 당장 달려오지 못한 아버지는 마트 측에 “다섯 대만 때려주시면 나머지는 알아서 할 테니 집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했고, 차마 나태주를 때리지 못한 담당자는 과자만 돌려받고 그를 돌려보냈다.
집에 돌아가 아버지에게 무척 혼날 것을 걱정하다 끝내 잠이 들고 만 나태주. 아침에 일어나 거실에 나가보니 전혀 예상치 못했던 감자칩 한 박스가 놓여있는 것을 목격하고 다시는 나쁜 짓을 하지 않기로 마음 먹게 된다.
아들이 도둑질 했다는 것은 분명 부끄러운 일이지만, 어머니의 빈자리도 많고, 본인도 평소에 못 해주는 부분들이 많다고 느끼시고 내게 주눅 들지 말라는 뜻으로 아버지가 감자칩을 전해주신 것 같다고 설명한 나태주.
아버지의 현명한 대처 덕분에 훌륭한 태권도 선수로 성장했을 뿐 아니라, 대중에게 위로와 감동, 재미까지 선사하는 멋진 가수가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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