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경기도의 아름다운 순간을 온라인 사진전 ‘기억의 흐름’으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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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2025년 6월 30일까지 기억의 흐름 온라인 사진전을 개최한다 / 사진=기억의 흐름 캡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해 연말부터 ‘기억의 흐름’을 주제로 수도권 최장 걷기길인 경기둘레길의 아름다운 사계를 담은 온라인 사진전을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경기둘레길 공식 웹사이트(http://gg-memory.com)와 경기둘레길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경기둘레길의 네 가지 권역—평화누리길, 경기갯길, 경기물길, 경기숲길—을 주제로 각 구역의 독특한 풍경과 이야기를 감성적인 사진과 글귀로 풀어냈다.

특히, 경기둘레길의 사라져가는 풍경과 시간을 기록해 온 사진작가 이세원은 지난 2년간 직접 경기둘레길을 걸으며, 경기도의 옛 정취와 감성을 사진과 문학적 요소로 풀어낸 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세원 작가는 “이번 전시는 단순히 풍경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옛 감성과 정취를 되살리며 관람객 각자의 기억 속 감동을 재조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또한 “사진 작품뿐만 아니라 권역별로 이어지는 시와 글귀를 함께 배치하여, 마치 한 편의 영화나 문학 작품을 관람하는 듯한 느낌을 주고자 했다”고 전했다.

온라인 사진전을 관람한 한 관람객은 “경기도의 다양한 모습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펼쳐지는 전시였다”며, “시와 글귀가 자연스럽게 흐르며 잊고 있던 감성을 다시 만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둘레길’은 경기도의 외곽을 따라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 문화, 생태자원을 만끽할 수 있는 860km 길이의 순환 둘레길로, 15개 시·군이 협력하여 조성한 총 60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이 길은 ▲DMZ 외곽을 따라 걷는 평화누리길 ▲푸른 숲과 계곡을 지나가는 숲길 ▲강을 따라 넓은 들판을 걸을 수 있는 물길 ▲청정 바다와 갯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갯길 등 네 가지 권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기 다른 자연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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