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건 상관없다’… 새로운 디자인·성능 페이스리프트 소식에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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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성능 개선한 신형 카이엔
내연기관 수요 유지하며 전동화 박차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입지 강화
페이스리프트
2025 Cayenne / 출처 : Porsche

포르쉐가 2025년형 카이엔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하며 자동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모델은 전통적인 내연기관과 전기 파워트레인을 모두 아우르는 전략으로 더 넓은 소비자층을 겨냥했으며, 최신 디자인 요소와 기술력으로 무장한 신형 카이엔은 SUV 시장의 판도를 다시 쓰겠다는 포르쉐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전동화 시대에도 내연기관(ICE) 모델을 유지하며 두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헤드라이트 아래 수직으로 배치된 슬랫과 액티브 플랩 등 911 세대의 DNA를 담은 디자인은 전기 모델과의 통일성을 높였다. 이처럼 점진적인 업그레이드 방식을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혁신을 더한 것이 특징으로 보인다.

국내 시장에서도 강력한 존재감

페이스리프트
2025 Cayenne / 출처 : Porsche

한국 시장에서도 카이엔은 포르쉐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포르쉐는 지난해 7월 국내에서 1012대를 판매하며 전월 대비 279% 증가라는 기록을 세웠다.

비록 고금리와 규제로 인해 전체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브랜드의 높은 가치와 대기 수요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새로운 카이엔은 기본 가격 약 1억 3310만 원부터 시작하며, 고성능 GTS 모델은 약 1억 9940만 원에 이른지만,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성능과 디자인, 브랜드 이미지를 이유로 선택을 망설이지 않는 모습이다.

SUV 시장의 판도를 바꿀 카이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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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Cayenne / 출처 : Porsche

포르쉐는 내연기관과 전기차 모두에서 강점을 발휘하며 SUV 시장의 중심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내연기관 V8 엔진을 부활시키면서도 전기차 시대를 대비한 모델을 함께 준비한 카이엔은 폭넓은 소비자층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과연 새롭게 공개된 2025년형 카이엔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SUV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어, 이번 변화가 프리미엄 SUV 시장의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포르쉐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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