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뒤에서 울려 퍼진 기묘한 소음…범인은 허기지고 꾀죄죄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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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ktok/@danielanotbocel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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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한 여성의 집 뒤에서 소음을 내던 개가 밥과 물을 얻어먹은 사연이 네티즌의 마음에 훈기를 불어넣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거주하고 있는 다니엘라(Daniella) 씨는 집 밖에서 이상한 소음을 들었다.

당시 다니엘라 씨는 기묘한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소리는 집 뒤에 있는 문 쪽에서 들렸단다. 다니엘라 씨는 이곳에서 작은 암컷 개를 발견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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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라 씨가 지난해 11월 25일 틱톡 계정(@danielanotbocelli)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작고 귀여운 개가 문 바깥에 서 있다.

꾀죄죄한 개는 매우 순했고 다니엘라 씨를 보고도 도망가지 않았다. 다니엘라 씨도 그런 개를 내쫓지 않고 집으로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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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목에 목줄이 있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녀석에겐 가족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장기간 보살핌을 받지 못했는지 녀석은 매우 지저분했다.

다니엘라 씨는 개를 능숙하게 목욕시켰다. 12년 간 개를 구조하는 일을 했다는 다니엘라 씨. 개의 몸에서 땟국물을 씻겨내자 녀석은 매우 말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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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자신을 씻겨주는 다니엘라 씨의 손길을 온순하게 받아들였다. 이어 다니엘라 씨는 개에게 식사를 줬다. 녀석은 배가 많이 고팠는지 허겁지겁 밥을 먹었다.

다니엘라 씨는 개에게 ‘비스티(Bisty)’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몸도 깨끗해지고 배도 채운 비스티는 다니엘라 씨의 품에서 온기를 느꼈다. 또한 따뜻한 담요 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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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다니엘라 씨는 틱톡 계정을 통해 비스티의 근황을 알리고 있다. 다니엘라 씨의 선행을 지켜본 네티즌은 “개가 깨끗해져서 너무 다행이야”, “녀석은 좋은 사람을 찾았네요. 개를 돌봐주셔서 감사해요”,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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