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 새로운 경량 상용차 ‘에이스 프로’ 공개
타타(Tata)는 2025 바라트 모빌리티 글로벌 엑스포에서 새로운 경량 상용차(Light Commercial Vehicle, LCV)인 타타 에이스 프로(Ace Pro)를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 모델은 전기차(EV)와 바이퓨얼(CNG 및 가솔린 겸용) 두 가지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하며, 라스트 마일 배송을 타겟으로 설계되었다.
새로워진 외관 디자인 선사
에이스 프로의 외관은 기존 타타 에이스 집(Ace Zip) 모델과 유사한 디자인 언어를 공유하지만, 재설계된 전면부는 보다 현대적인 인상을 준다.
원형 할로겐 헤드라이트는 차체 색상과 일치하는 장식으로 감싸져 있으며, 블랙 트림이 이를 연결해 깔끔한 마무리를 제공한다. 범퍼에는 소형 공기 흡입구와 원형 방향 지시등이 통합되어 있다.
새로운 에이스 프로는 1,800mm의 휠베이스를 갖추며, 12인치 강철 휠을 장착해 안정성을 높였다. 차체 구조와 도어는 기존 모델과 동일하지만, 전반적으로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최신 기술이 대거 탑재된 실내
실내는 기존 타타 에이스 집과 유사한 배치지만, 더 세련된 구성을 보여준다. 센터 콘솔 상단에는 7인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이 자리하며, 디지털 계기판과 기어박스 조작용 원형 노브가 함께 제공된다.
이외에도 일부 기본적인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포함되어, 소형 상용차에서도 안전성을 강화했다.
전기 및 바이퓨얼 파워트레인의 성능
타타는 에이스 프로 EV가 기존 모델과 유사한 외형을 보이지만, 새롭고 독창적인 모듈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이 전기차는 단일 전기 모터로 104Nm(약 10.6kg·m)의 토크를 제공하며, 최대 적재 용량은 750kg이다.
또한, 14.4kWh 배터리 팩을 통해 155km의 주행 거리를 지원하며, 회생 제동 시스템을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
바이퓨얼 모델의 경우, 694cc 2기통 엔진이 탑재되어 CNG와 가솔린 모두로 작동할 수 있다. 이 엔진은 26마력과 51Nm(약 5.2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280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이는 기존 타타 에이스 집의 611cc 가솔린 엔진(11마력) 대비 크게 개선된 성능이다.
타타는 현재 에이스 프로 EV 및 에이스 프로 바이퓨얼 모델에 대한 사전 예약 신청을 받고 있으며, 공식 출시일과 가격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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