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구준엽을 되찾은 서희원이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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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 힘든 비보입니다. 대만 배우 서희원이 48세를 일기로 사망했습니다. 국경은 물론, 코로나19 팬데믹까지 극복하고 20년 만에 되찾은 클론 구준엽과 의 세 번째 결혼기념일이 코 앞으로 다가온 시점이었습니다. 일본 가족여행에서 걸린 독감이 급성 폐렴으로 번졌고, 서희원은 끝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이 소식은 3일(현지시각) 다수의 대만 매체 보도로 알려졌는데요. ‘가짜 뉴스가 아니냐’는 반응이 대다수일 정도였어요. 서희원 여동생 서희제 측은 “춘절(한국의 설날) 기간 우리 가족은 일본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런데 저의 가장 사랑스럽고 착한 언니 희원이 독감에 의한 폐렴 합병증으로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나고 말았다”라고 보도를 공식화했습니다. 서희제는 “이번 생에 그의 동생으로 함께 하며 서로를 돌보고 의지할 수 있었던 건 제게 큰 축복이었다”라며 “저는 그에게 영원히 감사하며, 깊이 그리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인을 포함해 가족들이 일본 체류 중인 터라 장례도 현지에서 치러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구준엽은 그 누구보다 큰 슬픔을 견뎌야 할 텐데요. 두문불출하던 그는 일간스포츠에 “괜찮지 않다”라는 힘겨운 한마디를 남겼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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