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처럼 식을 줄 모르는 기아의 대표 중형 SUV 쏘렌토의 인기는 경쟁 모델이자 영원한 라이벌 관계인 현대차 싼타페 풀체인지 조차 판매량에서 큰 격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지난해 혜성처럼 나타난 르노코리아의 야심작 그랑 콜레오스 신차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가운데 이 두 차량을 제치고 지난해 쏘렌토는 2024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9만4,538대 판매되며 SUV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기아 쏘렌토는 지난 2020년 4세대 쏘렌토 출시 후 매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6만대 이상 판매되며 4년 연속 중형 SUV 시장 1위를 지켜왔을 정도로 쏘렌토의 명성은 대단한데 사실상 재작년에 이어 지난해 SUV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쏘렌토는 ‘쏘렌토’라는 이름값을 제대로 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편,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새로워진 디자인을 선보인 4세대 쏘렌토의 인기에 디자인도 한 몫을 했는데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에 기반한 세련되고 강인한 외관과 함께 개방감과 편의성을 겸비한 실내를 갖췄으며, 가솔린 뿐만 아니라 디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구성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켰습니다.
특히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더 뉴 쏘렌토의 외장 디자인은 ‘미래적인 대담함’이라는 콘셉트로 미해지향적이고 다부진 SUV 디자인을 갖췄는데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 주간주행등(DRL)이 조화롭게 배치됐고 볼륨감 있는 후드와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가 어우러지며 강인한 SUV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측면부는 수직으로 배열한 헤드램프와 리어 콤비네이션램프가 캐릭터 라인을 따라 이어져 좋롸를 이루고 새로운 디자인의 알로이 휠을 적용해 단단하고 정제된 느낌을 강조하는데 후면부 디자인은 두 개의 리어 콤비네이션램프를 연결하는 스타맵 그래픽이 적용됐고 하단부 범퍼와 조화를 이루는 와이드한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로 견고한 이미지를 구현했습니다.
이에 실내 디자인은 ‘경계가 없는 이어짐’을 주제로 수평적인 조형을 통해 높은 개방감을 연출 했는데 12.3인치 크기의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하나의 화면처럼 매끄럽게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기아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가 적용돼 다양한 정보를 통일감 있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확연하게 달라진 실내 디자인은 이전 모델 대비 혁신적인 변화를 이뤄냈는데 이외에도 지난해 기아는 더욱 상품성이 강화된 쏘렌토 연식변경 모델 ‘The 2025 쏘렌토’를 출시해 더욱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고 새로워진 The 2025 쏘렌토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고급 안전·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 했습니다.
이에 기아는 신규 사양인 스티어링 휠 진동 경고(햅틱) 및 선바이저 LED 조명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고객 선호가 높은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를 엔트리 트림인 프레스티지부터 기본화해 상품성을 더욱 향상시켰는데 여기에 기존에 선택 사양으로 운영되던 기아 디지털 키 2, 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지문 인증 시스템 등 첨단 편의 사양을 시그니처 트림부터 기본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이밖에도 시그니처 트림부터 적용됐던 디지털 센터 미러(DCM)를 하위 트림인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 트림에서도 선택할 수 있게 개선시켜 고객 선택권을 넓혔고 디자인 특화 트림인 그래비티에는 전용 색상이 적용된 도어 사이드 가니쉬를 추가하고 블랙 스웨이드 내장재를 기본화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극대화 했습니다.
한편, 쏘렌토의 인기에는 하이브리드 역시 큰 한 몫을 했었는데 1.6 터보 하이브리드를 앞세워 큰 인기를 받고 있는 쏘렌토하이브리드는 쏘렌토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자치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뿐만 아니라 연비, 경제성 모두 두루 갖춘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가장 현실적인 친환경차로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기아 쏘렌토는 올해에도 높은 인기를 앞세워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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