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칼국수의 외관 / 위키푸디](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5-0008/image-8b67bf80-fbb7-4d6f-b9e1-6f0eb8e57392.jpeg)
서울 충무로의 좁은 골목길,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간판 하나가 눈에 띈다. 바로 1968년부터 한 자리를 지켜온 ‘사랑방 칼국수’다.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변함없는 맛으로 충무로 직장인들의 허기를 달래주고 있는 이곳은 착한 가격에 푸짐한 양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식당 이름처럼 ‘사랑방’ 같은 느낌을 받는다. 낡은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벽지가 정겨운 분위기를 낸다.
메뉴판에는 칼국수, 백숙백반, 닭곰탕 등 몇 가지 메뉴가 적혀있지만, 이곳을 찾는 손님 대부분은 칼국수와 백숙백반을 주문한다.
야들야들한 닭고기와 진한 국물
![사랑방 칼국수의 백숙백반/ 위키푸디](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5-0008/image-0b26ee63-14da-4f48-a844-5cbf6ef63e2c.jpeg)
백숙백반은 칼국수와 함께 닭 반 마리가 제공되는 메뉴다. 푸짐한 양과 저렴한 가격에 놀랄 수 밖에 없다. 푹 삶아져 야들야들한 닭고기는 젓가락으로도 쉽게 살이 발라질 정도로 부드럽다. 닭 육수는 진하고 구수하다.
특히 닭고기 특유의 잡내가 없어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백숙백반에는 닭곰탕 국물도 함께 제공되는데, 칼국수 국물과는 또 다른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깊고 담백한 칼국수
![사랑방 칼국수의 칼국수 / 위키푸디](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5-0008/image-f7bbc189-6840-4958-80f0-64c23b6cc03d.jpeg)
뽀얀국물의 칼국수는 멸치와 닭 육수를 사용해 깊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쫄깃한 면발은 후루룩 넘어가는 식감이 좋고, 푸짐하게 올라간 김가루와 고춧가루는 풍미를 더한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겉절이와 양념장은 칼국수와 환상의 궁합이다.
특히 겉절이는 주인 할머니가 매일 아침 직접 담가 아삭하고 신선하며, 칼국수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사랑방 칼국수의 닭백숙 / 위키푸디](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5-0008/image-20cf5d8a-7350-44b8-83ca-2603d370ebbd.jpeg)
닭백숙과 칼국수만으로도 충무로의 명성 높은 위상을 느낄 수 있다. 21세기에 아직도 이런 가성비 좋은 곳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충무로를 대표하는 노포 맛집이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14년 연속 블루리본에 선정된 맛집으로 추운 겨울 따끈한 국물과 야들야들한 백숙이 땡긴다면 ‘사랑방 칼국수’를 추천한다.
※ 사랑방 칼국수 : 서울 중구 퇴계로27길 46
※ 영업 시간 : 10:30 – 21:4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라스트 오더 21:15)
※ 휴무 날짜 : 매주 첫 번째 일요일 정기 휴무
※ 주차 유무 : 주차 가능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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