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콤, 휴대성 강화된 펜 타블렛 ‘인튜어스 프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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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콤(Wacom)이 창작 워크플로우에서 가장 정교한 펜 성능과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효율성을 제공하는 펜 타블렛 와콤 인튜어스 프로(Intuos Pro)를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창작 워크플로우는 창작물을 제작하는데 복잡한 소프트웨어 컨트롤과 수많은 프로세스가 조화를 이루는 과정이다. 새로운 인튜어스 프로(2025)는 아티스트가 가장 빠르고 직관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창작자가 작업 과정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해준다. 와콤 인튜어스 프로는 프로페셔널 작업을 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타블렛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인튜어스 프로의 전신인 인튜어스3 모델은 오랫동안 업계 표준이자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아 왔으며, 우주정거장에서 우주비행사들이 미세 중력 환경에서 적응하는데 활용되기도 했다.

최신 인튜어스 프로(2025)에는 신티크 프로 액정 타블렛에 적용된 와콤 프로 펜 3 가 동일하게 적용됐다. 프로 펜 3는 창작자들의 다양한 작업 스타일, 선호도, 워크플로우를 충족시켜줄 수 있도록 사용자 설정 가능한 단축키 버튼부터 그립의 종류, 펜의 무게 중심까지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들은 각자가 선호하는 인체공학적 니즈에 맞게 함께 제공되는 프로 펜 3의 액세서리들을 조합해서 나만의 펜으로 커스텀 해서 쓸 수 있다. 프로 펜 3는 모든 와콤 펜과 동일하게 무충전, 무배터리 펜이다. 인튜어스 프로(2025)에 제공되는 프로 펜 3에는 이전에 없던 새로운 타입의 고무 펜심이 액세서리로 추가되었으며, 그 외 펠트 펜심, 표준 펜심까지 총 3가지 타입의 펜심을 제공해 사용자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이에 따라 와콤은 새로운 칩 세트를 통해 성능을 향상시키면서 폼팩터를 더욱 슬림하게 개선했다. 3D 그래픽 전문가, 사진 및 비디오 편집자 등 전문 창작자들이 보다 정밀하고 정확성 높은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제품의 익스프레스 키와 다이얼 버튼의 위치를 타블렛 상단으로 이동시켰으며, 왼손과 오른손 사용자 모두 별도 설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다이얼은 아티스트에게 기계식 촉감을 제공해 불필요한 움직임이나 의도치 않은 입력을 최소화했고, 중형 및 대형 모델에는 2개의 다이얼, 소형 모델에는 1개의 기계식 다이얼을 탑재했다. 타블렛 상단의 다이얼과 익스프레스 키는 프리셋 기능이 적용되어 와콤의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축키 또는 동작이 설정되어 있고, 사용자 각자의 워크플로우에서 사용되는 창작 프로그램에 따라 선호하는 단축키로 맞춤 설정할 수 있다.

신제품 인튜어스 프로(2025)는 전문 창작자들의 작업 유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휴대성을 높였으며, 각 아티스트마다의 운영 시스템, 소프트웨어와 원활하게 연동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소형/중형/대형 사이즈의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모두 최신 디스플레이 크기에 맞춘 16:9 비율로 완벽한 작업영역을 제공한다. 작업 영역이 넓어지면서도 이전 세대보다 더 작고 슬림한 디자인을 자랑해 원격 작업 및 사무실 간 이동에도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어 책상 위 작업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 특히 손이 닿는 하단은 4mm의 두께로 매우 얇아 작업자들이 책상 위에서 손과 손목을 더욱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모든 모델은 블루투스를 지원하며, 최대 16시간의 무선 작동 시간을 제공한다. 아티스트는 USB 케이블로 유선 사용도 가능하고, 블루투스 무선 연결로 최대 2대의 장치와 연결할 수 있다. 총 3대의 연결된 장치 간 전환은 타블렛 상단의 슬라이드를 통해 손쉽게 전환 연결할 수 있다. 새로운 인튜어스 프로는 윈도우(Windows)와 맥(Mac) 운영 체제를 비롯한 모든 창작 애플리케이션에서 호환돼 아티스트는 예술 창작과 일상 작업을 모두 수행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신제품은 오는 3월 중 판매될 예정이며, 신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와콤 공식 블로그 및 와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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