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드디어 공개된 ‘아이폰 16E’…AI 대중화 신호탄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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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씨넷은 20일(현지시간) 애플이 새로운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 16E’를 출시하며 AI 기능의 대중화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AI 기능은 프리미엄 모델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599달러(약 85만 원)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한 아이폰 16E가 등장하면서 시장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아이폰 16E는 아이폰 16 및 16 플러스와 동일한 A18 칩을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알림 요약, 필기 도구, 더욱 똑똑해진 시리 등 다양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지원한다. AI 기능이 더 이상 최상위 모델만의 특권이 아니라, 더 많은 사용자가 경험할 수 있는 기술이 된 것이다. 이는 애플이 AI 기술을 보급하는 데 진지하게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씨넷은 특히 AI을 활용한 저가형 스마트폰 출시가 새로운 개념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구글의 픽셀 8A와 삼성의 갤럭시 S24 FE 등 다양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AI 기능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애플이 본격적으로 보급형 스마트폰에도 AI을 적용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더해 애플은 AI을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고급 기능을 여전히 상위 모델에서 차별화하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아이폰 16E는 이러한 균형을 유지하면서도 AI의 접근성을 한층 확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많은 소비자에게 AI은 아직 낯설거나 불필요한 기술로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아이폰 16E처럼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 사용자들이 AI의 실질적인 효용성을 직접 체험할 기회가 늘어난다.

특히 AI 기반 사진 정리 기능,시리, 등은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가능성이 크다. 반면, 단순히 재미 위주의 AI 기능이 얼마나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고 씨넷은 전했다.

한편 애플이 아이폰 16E를 통해 AI 기능을 보급형 모델에도 확대하면서, 앞으로의 전략 변화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AI이 아이폰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게 되면, 애플은 지속적인 기능 개선과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AI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씨넷은 이번 아이폰 16E 출시가 AI의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을지, 그리고 소비자들이 AI을 얼마나 실용적으로 받아들일지는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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