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보는 요리법…” 윤남노 셰프가 지예은을 보고 당황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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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예은이 윤남노 셰프의 요리법을 따라해 화제가 됐다. / 유튜브 채널 'M드로메다 스튜디오'

배우 지예은이 윤남노 셰프의 요리법을 따라해 화제가 됐다. / 유튜브 채널 'M드로메다 스튜디오'
배우 지예은이 윤남노 셰프의 요리법을 따라해 화제가 됐다. / 유튜브 채널 ‘M드로메다 스튜디오’

배우 지예은(30)이 윤남노 셰프의 요리법을 따라해 화제가 됐다.

지난달 25일 유튜브 채널 ‘M드로메다 스튜디오’에는 ‘고백공격에 무례하게 대처하는 방법 | 지멋대로 식탁 EP.0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지예은은 윤남노 셰프의 메뉴를 이름과 재료만 보고 레시피를 상상해 요리했다. 

전복과 에스카르고 버터, 푸실리를 재료로 요리하던 지예은은 “저는 면에 소스가 스며드는 걸 좋아한다”며 “면을 공기와 마찰시켜 줘야지 쫀득해진다”고 말했다.

그러자 윤남노 셰프는 “제가 알고 있는 지식과 굉장히 다르다”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뜨거운 면을 공기와 마찰시키면 순간적으로 면의 온도가 낮아지며 표면이 수축해 쫄깃한 식감을 만들 수 있다. 라면을 끓일 때 면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

하지만 파스타의 경우는 다르다. 면을 삶은 이후 추가적인 조리 과정을 거쳐야 하고, 면의 종류와 삶는 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파스타를 만들 때는 이런 조리법을 활용하지 않는다.

파스타 면 맛있게 삶는 팁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위키푸디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위키푸디

그렇다면 맛있는 파스타를 만들기 위해선 어떻게 면을 삶아야 할까? 

우선 파스타의 정의부터 돌아본다. 파스타는 밀가루와 물로 만든 반죽을 소금물에 삶아 만든 요리로, 면의 종류와 소스, 조리 방식이 굉장히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파스타 면을 삶을 때에는 물에 소금(1L당 약 10g)을 넣는다. 물의 끓는점을 높이고 면을 더 쫄깃하게 하기 위함이다. 

또한 면끼리 달라붙지 않게 하기 위해소금과 함께 올리브 오일도 넣는 경우도 있다. 올리브 오일을 넣으면 면이 삶아진 뒤 서로 달라붙지 않을 뿐 아니라 면에 탄력이 생겨 더 탄탄한 면발이 만들어진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소금과 올리브 오일을 넣고 면을 잘 펼쳐 넣어줘야 한다. 이때, 면이 익어 풀어지면 들러붙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러지 않도록 잘 저어줘야 한다. 

파스타 면을 익히는 정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파스타. / 위키푸디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파스타. / 위키푸디

면을 익히는 정도는 면의 종류와 취향에 따라 갈린다. 파스타 면의 익힘 정도는 크게 아체르보, 알 단테, 벤코토로 나뉜다. 

아체르보는 면이 설익어 면 중심이 약간 단단한 상태다. 가장 대중적인 파스타 면인 스파게티를 기준으로 물이 끓는 순간부터 약 7~8분간 조리하면 된다. 아체르보는 특유의 식감 덕분에 은근히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

알 단테는 면이 완전히 익어 부드러운 상태다. 대략 면을 9분 정도 조리하면 이 상태가 된다. 알 단테는 가장 대중적인 익힘 정도로, 많은 파스타 전문점에선 이 정도의 면을 사용한다. 

벤코토는 면이 지나치게 익은 상태다. 약 10~11분간 조리한다. 면이 푹 퍼지기 쉬워 호불호가 갈리지만, 그만큼 부드러워 소화를 시키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면을 익힐 때는 파스타 면의 종류에 따라 조리 시간이나 맛있는 익힘 정도가 다르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알 단테 정도의 익힘을 선호하는 경우, 스파게티보다 얇고 가는 면인 카펠리니는 약 1~2분, 스파게티보다 넓은 납작한 타원형 면인 링귀니는 약 9~11분 삶으면 된다.

나선형 나사 모양의 푸실리는 약 8~10분, 좁쌀 모양의 쿠스쿠스는 약 5~6분, 소라 모양의 콘실리에는 약 10~13분 삶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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