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조직개편 과정에서 직원들에게 전출을 강요한 구체적인 정황이 공개된 가운데 KT노동조합은 사측에 압박 행위를 멈추고 회유에 나선 임원을 문책하라는 입장을 1일 밝혔다.KT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최근 전출에 대한 회사의 설득 방식이 도를 넘는 행태를 보이고 있고, 조합원의 선택권을 침해하는 사측 임원의 망언까지 언론사에 제보되는 등 KT를 전국민적인 조롱거리로 만드는 상황이 초래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조합원에 대한 강요와 압박 중단 ▲회유하고 압박을 가한 직책자와 임원에 대한 문책 ▲ 제도적 취약에 따른 회사의 입장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