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서병주 기자 = 이선정 대표 체제 3년차를 맞이하는 CJ올리브영이 이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로 눈을 돌린다. 이 대표 취임 후 지난 2년간 외형 확대에 주력한 만큼, 이제는 신규 수익원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리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올리브영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대 채널에서 혁신을 시도한다. 적극적인 출점 행보를 보여줬던 오프라인에서는 체험형 매장을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는 한편, 온라인에서는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콘텐츠로 고객들의 시간을 묶는다는 복안이다. 16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이 차지했던 비율은 25.9%였으나 1년 사이 소폭 증가한 27.6%로 집계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온라인 매출액 역시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1% 오른 9719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옴니채널' 전략을 꾸준히 추진해온 결과로 풀이된다. 온·오프라인 채널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골자로 하는 전략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