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믿고 있다가 망하겠다” 현대차그룹 깜짝 배터리 자체개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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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기 상용차 마이티 일렉트릭에 장착된 CATL LFP 배터리/출처: 현대

현대차그룹, 중국 의존도 줄이기 위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직접 개발

현대차그룹,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직접 개발에 나섰다. 이는 국내 중견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지며, 내년까지 LFP 배터리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전기차 배터리/출처: 현대자동차
▲ 전기차 배터리/출처: 현대자동차

이르면 2025년부터 이 배터리가 실제 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이 개발 중인 LFP 배터리는 60Ah 이상의 용량과 300Wh/㎏의 에너지 밀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개발된 LFP 배터리 중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배터리 개발의 중요성

현대차그룹의 이러한 움직임은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볼 수 있다. LFP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삼원계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낮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구조적으로 안정되어 있어 화재 위험이 적은 장점이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보급형 전기차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 현대차 전기 상용차 마이티 일렉트릭에 장착된 CATL LFP 배터리/출처: 현대
▲ 현대차 전기 상용차 마이티 일렉트릭에 장착된 CATL LFP 배터리/출처: 현대

현대차그룹 미래 전략

현대차그룹은 이외에도 12~15Ah급 LFP 배터리를 개발 중이며, 이는 2026년에 개발 완료되어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러한 배터리 기술의 내재화는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시장에서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삼원계 리튬이온 배터리의 내재화에도 성공하며, 이는 최근 출시된 신형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에 적용되어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보다 10% 이상 높은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 현대자동차 그룹
▲ 현대자동차 그룹

이러한 현대차그룹의 배터리 기술 개발 노력은 전기차 시장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앞으로의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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