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엠그로우, 레브모빌리티와 ‘전기택시 배터리 구독서비스’ 사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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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오른쪽)와 심상홍 레브모빌리티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오른쪽)와 심상홍 레브모빌리티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구독서비스 업체 피엠그로우는 택시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 업체 레브모빌리티와 전기차 서비스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피엠그로우는 배터리 제조부터 구독서비스,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제품까지 전주기에 걸친 배터리 순환경제를 사업모델로 삼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2020년 12월 전기버스 배터리 구독서비스를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바 있다. 2022년부터는 택시와 렌터카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전기차의 경우 승객 만족도가 높은 편이지만 초기 구매비용이 높아 운수회사가 선뜻 도입을 결정하지 못하는 추세다.

피엠그로우의 경우 배터리 구독서비스 사업을 통해 이러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초기 차량 구매부담에서 대당 2500만 원 상당 배터리 구매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기존 내연기관 연료비 수준에서 배터리를 빌려 쓰는 대가로 월정 구독료를 납부하는 방식이다. 특히 전기택시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피엠그로우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예방 정비 서비스도 제공한다. 운수업체 전기택시 운영 관리와 차고지 내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구축 등은 레브모빌리티가 지원한다.

레브모빌리티는 15년 이상 택시회사 운영 경험을 축적한 경영자 3인이 설립한 업체다. 택시 운수회사와 기사, 승객 등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한다. 정비부서와 운전자, 차량 데이터 등을 통합해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수요에 맞춰 승객에게 최적화된 정보로 제공한다.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보다 환경 친화적으로 모빌리티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해 자동차 라이프사이클 효율을 극대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는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는 흐름에 맞춰 배터리 구독서비스를 통해 전기차 보급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택시 배터리는 연간 주행거리가 많은 특성상 3~4년이면 교체가 필요하고 재사용 배터리가 대량 배출되기 때문에 재활용을 통한 배터리 순환경제 활성화 분야에서도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심상홍 레브모빌리티 대표는 “피엠그로우 배터리 구독서비스와 결합한 플랫폼 서비스로 택시업계 종사자와 승객들에게 전기차 도입에 따른 편의를 확대하고 배터리 안전에 대한 불암감도 해소할 것”이라며 “배터리 관리에서 편리한 충전서비스까지 플랫폼 서비스 질적 향상을 통해 전기택시 보급 확산과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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