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SUV 가격 약세…“5월 이후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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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주요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의 중고차 가격이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신학기와 취업 등으로 소형차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면 상대적으로 SUV 수요는 줄어들기 때문이다. 다만 본격적인 나들이 철이 시작되는 다음 달부터는 SUV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직영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달 국산 중형 SUV 시세는 평균 0.6%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5월 이후 나들이와 차박 등으로 SUV 수요가 늘어나는 성수기를 앞두고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중·대형 SUV의 중고차 가격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모델별로는 현대차 싼타페DM이 전달보다 5.4% 떨어진 922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현대차 싼타페 더 프라임과 팰리세이드 중고 가격은 각각 1502만원, 2863만원으로 전달 대비 3.1%, 2.4% 내릴 전망이다. 기아 더 뉴 스포티지R 중고차 가격도 전월 대비 2.3% 내린 853만원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이달 경차의 중고 시세는 전월 대비 0.8% 상승할 전망이다. 기아 더 뉴 레이(신형)과 더 뉴 레이(구형)은 각각 1.7%, 0.6% 오를 것으로 보인다.

수입 중고차는 BMW 5시리즈 G30과 F10 모델의 중고차 가격이 각각 3.2%, 2.1% 상승했지만 벤츠 E클래스 W213과 W212는 각각 1.3%, 2.1% 하락했다. 올해 들어 신차 시장에서 BMW의 판매 실적이 앞선 것이 중고차 시세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SUV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시세가 반등하기 5월 전에 구매해야 다양한 옵션의 차량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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