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분기 영업익 6조9831억 원… 폭스바겐그룹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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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의 올해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폭스바겐그룹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은 글로벌 톱5 완성차 업체 가운데 가장 높았다.

12일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 1∼5위 완성차 업체의 1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판매량 3위인 현대차그룹의 매출은 66조8714억 원, 영업이익은 6조9831억 원이었다. 판매량 2위인 폭스바겐그룹은 매출 754억6000만 유로(약 111조5500억 원), 영업이익 45억9000만 유로(약 6조7800억 원)이었다. 폭스바겐그룹이 현대차그룹보다 판매량과 매출액은 더 높았지만, 영업이익은 현대차그룹이 2000억 원가량 더 높은 것이다.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시장 침체에도 고부가 가치 차종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을 더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적절히 대응한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판매량 1위 도요타그룹은 매출이 11조726억 엔(약 97조5400억 원), 영업이익은 1조1126억 엔(약 9조8000억 원)이었다. 판매량 4위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는 영업이익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판매량(169만9000대)과 영업이익률(약 4.3%) 등을 고려했을 때 현대차그룹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그룹은 1분기 영업이익률에서 10.4%로 1위를 차지했다. 도요타그룹(10.0%), GM그룹(8.7%), 폭스바겐그룹(6.1%) 등보다 높았다.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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