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
BMW·벤츠·테슬라와 경쟁, ‘5월의 차’ 선정
포르쉐의 ‘3세대 신형 파나메라’가 올해 ‘5월의 차’로 선정됐다. 동력 성능,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내·외부 디자인 등 다양한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함을 인증했다.
신형 파나메라, 동력 성능 및 안전성 등 높은 점수 획득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13일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BMW ‘뉴 X2’, 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GLS’, 테슬라 ‘업그레이드 모델 3’가 5월의 차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거쳤으며 이 중 33.7점(50점 만점)을 획득한 신형 파나메라가 최종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달의 차는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한 달 동안(전월 1일~말일까지) 출시된 신차 및 부분 변경 모델을 평가한 후 발표한다.
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 등 5가지로 이뤄진다.
신형 파나메라는 동력 성능 8점, 안전성 및 편의 사양 7.3점,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7점을 획득했다. 항목별 만점은 10점이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3세대로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신형 파나메라는 강화된 E-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고성능 서스펜션 시스템을 탑재하고 디지털 기능을 확대하며 역동적인 성능과 주행 편의성을 갖춘 인상적인 디자인으로 상품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매달 이달의 차를 선정하고 발표해왔으며 선정된 차량은 연말 최종 심사에 바로 진출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받는다. 협회는 국내 여러 매체의 기자들이 활동하는 조직으로 매체 수는 58개에 달하며 회원 기자는 200여 명이다.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 모델 국내 출시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파나메라 4와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 출시에 이어, 올해 안에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한다.
파나메라 4는 개선된 2.9ℓ V6 터보 엔진을 탑재해 성능을 강화했으며 최고 속력은 시속 270km에 달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최대 93km의 순수 전기 주행 거리를 제공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3.2초가 걸린다. 파나메라 4의 가격은 1억7670만 원,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3억910만 원으로 책정됐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파나메라는 스포츠카의 성능과 세단의 편의성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제품으로 브랜드의 혁신을 상징한다”고 말했다.